2017-05-16 09:58

페덱스, 2017 글로벌 기업시민 보고서 발간

페덱스는 회계연도 2016년 1년 동안의 경영 활동을 정리한 '2017  글로벌 기업시민 보고서'를 발간했다.

페덱스는 이번 연례 보고서에 경제, 환경, 사람 등 세 분야에 대한 전략, 목표, 프로그램, 진행과정 등을 담았다. 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성과도 포함했다.

경제분야에서 페덱스는 'FedEx Cares' 자선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기금 4600만달러를 조성하고 전세계 97개 지역사회에서 사용했다. 페덱스는 2020년까지 총2억 달러를 조성해 200개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기금은 기업가 정신 고취, 취약계층의 취업 지원, 교통망 확충, 안전 강화 등에 사용된다.

환경분야에서 페덱스는 연료효율성을 2025년까지 2005년 기준치 대비 50% 향상시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페덱스는 15년보다 44% 많은 2700대 이상의 대체연료 차량을 운영 중이다.

홍콩과 일본, 대만에서는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량을 도입했다. 또 신형 항공기 도입과 운행 개선을 통해 1억3500만 갤런 이상의 항공연료를 절감했다. 이는 230개의 올림픽 규격 수영장과 맞먹는 양이다.

사람과 관련된 분야에서 페덱스는 경제전문지 포춘이 지난 3월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 선정되며, 이 조사에서 지난 17년 간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작년 7월에는 인사분야 컨설팅회사인 에이온휴잇이 발표하는 '최고의 아시아태평양 기업’과 '한국 최고의 직장'에 선정됐다. 지난 1년간 전세계 페덱스 직원들은 500개 이상 도시에서 9만30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카렌 레딩턴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페덱스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을 세상과 긴밀히 연결하고,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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