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2 15:45

선박수출 석달만에 반등 ‘LNG선·드릴선 인도증가 영향’

대우조선해양, 소난골 드릴선 인도로 4600억 확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수출 증가도 한몫


두 달 연속 감소했던 우리나라의 선박 수출액이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다. 드릴선·LNG(액화천연가스)선의 수출 호조와 2016년 수주 급감 영향이 해소된 게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우리나라의 선박 수출액은 21억달러(약 2조3900억원)로 전년 동월 19억9300만달러 대비 5.4% 증가했다. 지난해 12월(26.6%) 이후 1월(-27.1%) 2월(-46.5%) 두 달 연속 하락하다가 석 달 만에 수출액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대우조선해양은 발주처로부터 인도대금을 수령했다. 이 회사는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에 드릴선 1척을 수출하며 약 4600억원을 받았다. 선박 인도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와 함께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 밖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이른바 국내조선 ‘빅3’의 LNG선 수출이 늘어난 것도 실적개선에 힘을 보탰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시추선과 LNG선 등 수출 호조 및 2016년 수주급감 영향이 해소돼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박 수출액이 3월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3월 전체 수출입 실적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471억1000만달러(약 53조5400억원)를, 수입은 6.7% 뒷걸음질 친 418억9000만달러(약 47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52억2000만달러로 8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3월 수출액 후퇴는 반도체와 중국의 수출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액은 16.6% 감소한 90억6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일반기계 자동차 석유화학 석유제품 철강 등 상위 6대 품목 수출액이 모두 뒷걸음질 쳤다. 반도체를 제외한 3월 수출은 5.9% 감소해 2월 -8%보다 감소율이 개선됐으며, 일평균 수출 감소율도 전월보다 둔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수출활력 제고대책’이 빠른 시일 내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단기 수출활력제고와 수출품목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 수출 체질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을 이달 10일부터 시행하는 한편, 수출 여건악화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대출 축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자금 보증건에 대해서는 4월1일부터 향후 1년간 감액 없이 전액 연장해 주기로 결정했다.

성 장관은 수출활력 제고대책의 이행점검 및 총력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는 9일 ‘수출전략 조정회의’를 주재해 해외전시회 효율화,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등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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