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9 18:27

수출입물류 경쟁력 10위권 노린다

수출입물류 스마트화 전략수립
2030년까지 세계 수출입물류 경쟁력 순위 10위권 진입 목표




정부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수출입 물류' 체계 구축으로 국가물류 경쟁력을 지난 세계10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월2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101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의 ‘수출입 물류 스마트화 추진방안’을 심의·확정했다.
 
육‧해상 물류의 연결점인 항만을 중심으로, IT 기반의 4차 산업혁명기술을 수출입 물류 전반에 적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첫 번째는 수출입 물류 인프라연계를 강화한다.
 
항만 자동화기술 자체적 개발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단계적 도입을 추진한다. 또 항만 내 장비(크레인, 야드트랙터 등)의 실시간 위치·상태, 작업정보를 수집·분석해 터미널 운영사가 최적의 항만 운영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항에는 터미널 간 환적화물과 빈 컨테이너를 운반하기 위한 순환레일을 설치한다. 이에 필요한 서류 작업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처리하는 터미널 연계 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환적 등을 위한 시간과 비용, 혼잡도를 줄인다.
 
아울러, 터미널 운영사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빈 컨테이너 공유장치장을 설치하고, 수요·공급 매칭 플랫폼을 제공해 운영사 간 빈 컨테이너의 수급 불일치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둘째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를 스마트화한다.
 
해수부, 관세청, 터미널 운영사 간 데이터의 교차검증 등 데이터 품질관리를 통해 항만 물류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인다. 항만 내 실시간 화물처리 상황과 검역, 통관정보 등이 함께 공유되는 항만정보 통합플랫폼을 도입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한다. 또한 현재 국토부에서 검토 중인 ‘육상물류데이터 플랫폼 사업(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중)’에 항만물류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아울러, 공공과 민간의 물류데이터를 더한 공공·민간 연계 물류플랫폼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 사례로 로테르담항은 선사, 항만공사, 세관이 화물입출항, 하역작업, 통관 정보등을 플랫폼으로 제공해 항만 작업 현황을 공유하는 비용을 연간 약 2.5억유로 절감했다.
 
셋째로 스마트물류에 인력과 기업을 양성한다.
 
선박·항만 등 물류 인프라의 자동화·지능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물류 인력·선원 인력의 역량을 파악하고, 관련 교육과정과 전문 자격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또한, 신규 창업 아이템 개발부터 전문가 컨설팅, 유망 사업 아이템에 대한 기술개발 고도화, 홍보·판로 지원 등 물류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모든 단계를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테르담항의 PortXL 프로젝트는 스타트업 공모부터 창원지원, 판로지원까지 연결해주고 있다.
 
넷째로 국제 디지털 물류 환경을 주도한다.
 
정부는 조선, 기자재, 선급 등 수출입 물류인프라 관련 민간 협의체와 해운, 유통, IT 업체 등 물류 데이터 관련 협의체와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수출입 물류 스마트화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있는 e-내비게이션과 관련한 국제적인 거버넌스 체제를 자율운항선박과 항만, 해사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확대된 체제로 전환한다. 또한 해당 서비스를 실제 해역에서 연계 실증하는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한다.
 
정부는 이번 추진방안을 통해 2025년까지 ▲ 선박의 항만대기시간과 트럭의 화물 반‧출입 소요시간 50% 감축 ▲ 환적비용 40% 감축 ▲ 물류 스타트업 300개 창업과 일자리 1000개 창출 등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무역의존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물류주체와 설비 간 연계작업의 비효율, 물류데이터 수집·분석에 기반한 물류 효율화 체계 미흡 문제 등으로 인해 수출입 물류 경쟁력은 선진국에 비해 낮다. 2018년 기준으로 무역의존도 70.4%로 G20국가 중 수출의존도는 3위, 수입의존도는 4위다. 하지만 같은해 세계은행이 발표한 수출입 물류 경쟁력은 전 세계 167개국 중 25위에 머물렀다. 정부는 스마트 물류 정책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경쟁력을 세계 10위권 내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수출입 물류 스마트화 추진방안’은 세계적인 통상국가인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수출입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며, 이번 방안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수출입 물류 경쟁력은 물론, 그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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