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4 17:35

중소조선연구원, 필라보트형 목재 연안여객선 진수

헤밍웨이 도전 정신으로 뭉친 청년 4명, 목재 연안여객선 완성


중소조선연구원 창업보육센터와 청년 창업기업 라보드는 지난 4일 화명생태공원 계류장에서 ‘33ft급 우든 연안여객선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조선연구원 강병윤 원장, 임장곤 창업보육센터장,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김기헌 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나무를 소재로 하는 우든보트(wooden boat)로 건조된 33ft급 우든 연안여객선 <세투스>호는 강성이 높아 충격에 강하고, 보온성과 방음성 등에서 우수하다. 

특히 바다를 주제로 한 세계적인 명작 소설 ‘노인과 바다’를 남긴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탔던 필라보트를 모델로 해 탑승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건조됐다.

또한 가족과 연인들이 해상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뉴트로(새로움+복고) 감성의 개화기 의상을 입고 헤밍웨이가 즐겼던 음식인 숭어베이컨말이를 먹을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해 2030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보드 이경진 대표는 “이번에 건조한 우든 연안여객선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의 창업보육지원사업,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생산기술 고도화 지원사업 및 연구기반활용사업 등 창업보유센터에서 지원하는 맞춤형 기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할 수 있었다”며 “부산시의 부산관광상품과 제주도 및 전라남도의 관광상품과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보드는 2016년 목조 선박학교에서 만난 청년 4명이 ‘목재’의 매력에 빠져 카약, 카누, 서핑보드 및 낚시보트 등 다양한 우든보트를 만들기 위해, 목가공장비 등 제작 지원시설이 갖춰진 중소조선연구원 창업보육센터에 2017년 입주한 청년 창업기업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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