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선사 MSC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탈탄소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MSC는 해운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수소활용 국제단체인 ‘하이드로겐카운슬(수소협의회)’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MSC는 협의회 운영에 관여하는 스티어링 멤버로 참여한다.
MSC는 환경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으로 2019년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기항 선박에서 바이오연료의 사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소협의회 가입을 통해 컨테이너 수송에서 이용 가능한 연료원으로 수소의 가능성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MSC 버드 다르 부사장은 “해운과 탈탄소화의 미래는 기술적 연계와 조달의 두 관점에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뤄진다”며 “청정 수소 연료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해 관계자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협의회는 2017년 출범해 109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MSC에 앞서 일본 NYK와 프랑스 CMA-CGM 등이 가입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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