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6 11:04

日 ONE 1.5만TEU급 컨선 말라카해협서 파나막스벌크선과 충돌

벌크선 조향장치 고장이 사고원인 추정



동남아 말라카해협에서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용선해 운항 중인 대형 컨테이너선과 파나막스 벌크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말레이시아해양경찰청(MMEA)에 따르면 그리스 선주 시트레이더 소유의 7만6000t(재화중량톤)급 <갈라파고스>(Galapagos)호는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믈라카시 인근 해역에서 영국 선주 조디악의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제퍼루모스>(Zephyr Lumos)와 부딪혔다. 

두 선박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현지 당국은 벌크선이 싱가포르에서 인도 비샤카파트남을 향해 운항하다 조타 장치가 고장을 일으켜 컨테이너선을 가로막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그리스 선주 측은 컨테이너선이 짧은 거리에서 벌크선을 추월하려다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컨테이너선은 사고 당시 다음 행선지인 수에즈운하로 가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선의 뱃머리가 벌크선의 우측 화물창을 강타하면서 벌크선에 실려 있던 연료유가 소량 유출됐지만 큰 환경 피해를 내진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벌크선에 타고 있던 23명의 선원도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0년 1월 중국 장난조선에서 지어진 <갈라파고스>호는 몰타에 국적을 두고 있고 프랑스선급(BV)에서 선급증서를 받았다. 선주배상책임보험(P&I)은 영국 노스오브잉글랜드에 가입해 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베셀즈밸류는 이 선박의 가치를 1700만달러(약 190억원)로 평가했다. 

<제퍼루모스>호는 올해 1월 현대중공업에서 지어진 신조선으로, 영국에 등록하고 영국선급(LR)에서 검사증서를 취득했다. P&I보험은 스팀십이다. 일본 컨테이너선사인 원에 대선돼 디얼라이언스의 지중해항로 서비스를 취항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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