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7 10:21

페덱스 인천공항 사무소 신규 개장…“국내 수출입기업 지원강화”

최첨단 자동분류시스템 구축…시간당 최대 1만2000개 배송물 분류가능
콜드체인 시설규모도 이전보다 5배 확장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익스프레스가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사무소를 개장했다. 향후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늘어나는 전자상거래와 콜드체인 운송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페덱스익스프레스의 신규 인천공항 사무소는 2만3395㎡(약 7077평) 규모로, 이전 인천공항 사무소 면적보다 두 배 가까이 커졌다. 78개의 컨베이어 벨트와 최첨단 자동분류 시스템을 갖춰 분류 처리능력도 이전 시설보다 두 배 이상 개선돼 시간당 최대 1만2000개의 배송물을 분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만5207㎡(4600평) 규모의 창고에 최대 4만개의 패키지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다. 이 사무소는 주 31회 항공편을 운항하며, 페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220여 개 국가와 지역에 한국을 연결한다. 특히 중소기업을 포함한 수출입 기업과 중량화물 운송업체에 보다 안정적이고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콜드체인 물류 시설도 이전보다 5배 더 확장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임상실험 샘플, 백신과 같은 헬스케어 제품과 온도에 민감하거나 부패하기 쉬운 물품 등 콜드체인 화물운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점을 고려한 조치다.
 
페덱스익스프레스 측은 “향상된 콜드체인 역량을 활용해 온도에 민감한 다양한 화물을 한국 내 또는 글로벌 네트워크 내 목적지로 운송할 수 있다”며 “수십 년 간 헬스케어 분야에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주요 거점 지역에서 콜드체인 역량을 더욱 강화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저온 냉동고, 냉장고, 보온고 등 세 개의 개별 저장 공간으로 구성된 신규 콜드체인 저장고는 유럽의 우수 의약품 유통 관리 기준인 GDP(Good Distribution Practice)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녹색건측인증 획득 등 친환경 디자인 요소 도입
 
탄소 중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디자인 요소도 신규 사무소에 도입됐다. 페덱스익스프레스는 2040년 글로벌 탄소중립 운영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일환으로 신규 사무소에 녹색건축인증제도 G-SEED 인증을 획득했다.
 
사무소 옥상에 2400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고, 재생에너지를 생성하여 매월 시설에 필요한 에너지의 약 19%를 공급한다. 옥상 정원은 냉난방에 필요한 열유속과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또 100% LED 조명을 사용해 기존 조명 대비 연간 2만2000킬로와트(kW) 이상의 전기를 절약하고, 1000㎡가 넘는 채광창을 설치해 자연채광량을 높였다.
 
박원빈 페덱스익스프레스 한국지사장은 “자사 신규 인천공항 사무소를 활용해 국내 기업들이 수출입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최첨단 물류 시설과 시간 지정 배송, 온도에 민감한 물품 운송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끄러운 통관 체계를 구축해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카왈 프리트 페덱스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수출국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이었다”며 “신규 인천공항 사무소는 이미 광범위한 자사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역내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역로가 계속 다양해짐에 따라 신규 사무소는 글로벌 무역 기회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북태평양 지역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규 사무소는 고객들에게 미국과 유럽, 아시아 역내 시장으로 강화된 연결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늘어나는 콜드체인 운송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osco Portugal 05/02 05/13 CMA CGM Korea
    Maersk Shivling 05/04 05/17 MSC Korea
    Hmm Promise 05/05 05/16 Tongjin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osco Portugal 05/02 05/13 CMA CGM Korea
    Maersk Shivling 05/04 05/17 MSC Korea
    Hmm Promise 05/05 05/16 Tongjin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eijing Bridge 05/01 05/20 Sinokor
    Beijing Bridge 05/01 05/22 Heung-A
    Kmtc Jebel Ali 05/01 05/30 Wan hai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eijing Bridge 05/01 05/20 Sinokor
    Beijing Bridge 05/01 05/22 Heung-A
    Kmtc Jebel Ali 05/01 05/30 Wan hai
  • BUSAN MANZANILLO(MEX)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Iva 04/30 05/16 HMM
    Maersk Eureka 04/30 05/20 MAERSK LINE
    One Orinoco 05/01 05/18 HMM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