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5 10:44

‘벌크·컨 부진 vs 유조선 호조’ 팬오션, 1분기 영업익 1126억…33%↓

영업이익률 17%서 11%로 하락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의 부진을 배경으로 팬오션이 1분기에 외형과 이익 모두 큰 폭의 역성장을 냈다. 

팬오션은 1~3월 세 달 동안 영업이익 1126억원, 당기순이익 1132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91억원 1629억원에 비해 영업이익은 33%, 순이익은 31%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1조4409억원) 1조원대를 돌파했던 매출액은 올해는 31% 감소한 9964억원에 그쳤다. 지난 한 해 17%에 이르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1%로 하락했다. 

물동량은 지난해 1분기 2603만t에서 올해 1분기 2606만t으로 소폭(0.1%) 늘어났다. 

부문별로 주력사업인 벌크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 47% 급감한 7611억원 660억원에 머물렀다. 겨울철 철강 수요 부진, 중국 설(춘절) 연휴에 따른 공장 가동 감소, 브라질 우기와 호주 사이클론 등 계절적 요인으로 시황이 하락세를 띠었다는 평가다.

1분기 평균 벌크선 운임지수(BDI)는 1011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41 대비 50% 급락했고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1523)에 비해서도 34% 하락했다.

컨테이너선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0억원, 125억원으로, 1년 전 1257억원 337억원에 견줘 각각 22% 63% 감소했다. 지난해 코로나발 초호황으로 정점을 찍었던 운임이 물류난이 완화하면서 급락한 게 실적 악화의 가장 배경이 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를 찍었던 전체 실적 대비 컨테이너선 영업이익 점유율은 올해 11%로 위축됐다. 

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효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유조선은 올해 1분기에도 팬오션의 실적을 지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5억원 300억원을 냈다. 1년 전의 512억원 70억원 대비 각각 61% 4.3배(327%) 폭증했다. 

이 밖에 LNG선 사업은 78% 감소한 217억원의 매출액과 3.2배(221%) 급증한 6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곡물사업은 매출액 490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신고했다. 매출액은 6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년 전 26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외부 불확실성 확대로 1분기엔 변동성이 컸지만 최근 남미 곡물 시즌이 도래한 데다 중국 경제 활동 재개(리오프닝)와 인프라 투자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시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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