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0 09:03

LX판토스·CJ대한통운 나란히 세계 포워더 랭킹 50위권 진입

LX판토스, 해상·항공부문 순위 각각 6위 36위…CJ는 3년만에 해상부문 40위권 재진입


LX판토스와 CJ대한통운이 세계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50위권 순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물류전문지인 트랜스포테이션토픽이 발표한 세계 50대 포워더 해상 운송 부문 순위에서 LX판토스와 CJ대한통운은 각각 6위와 36위를 차지했다. LX판토스는 재작년에 이어 또다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고, CJ대한통운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4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LX판토스과 CJ대한통운이 지난해 해상수송시장에서 수송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각각 153만TEU 27만TEU였다. LX판토스는 재작년부터 항공 운송 부문에서도 5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업의 항공화물 처리 실적은 2022년과 2021년 각각 12만TEU 14만TEU로 집계됐다.

 


50대 해상포워더 물동량 1%↓

지난해 세계 50위권 포워더의 전체 해상 물동량은 전년(4112만TEU)보다 0.8% 후퇴한 4079만TEU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에 견줘 3.7% 증가했다.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지난해 기저효과와 경기 침체에 따른 교역 둔화세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속한 유럽계 포워더들의 합산 해상 물동량은 2100만TEU로 전년(2075만TEU) 대비 1.2% 늘어났다. 반면 아시아, 미국, 브라질계 포워더들은 각각 1464만TEU 381만TEU 39만TEU로 3.9% 1.1% 6.9% 줄어들었다. 이 밖에 오세아니아계 포워더는 8.8% 오른 95만TEU를 기록했다.

기업별로 스위스 퀴네앤드나겔은 같은 기간 최다 해상 물동량인 439만TEU를 처리했다. 이 기업의 물동량은 1년 전보다 4.9% 감소했으나 2위인 중국 시노트란스와 약 50만TEU의 격차를 벌이며, 세계 1위 해상 운송 포워더 타이틀을 또다시 거머쥐게 됐다. 지난해 시노트란스는 전년 대비 3.7% 오른 389만TEU를 기록했다.

이어 3위 독일 DHL서플라이체인·글로벌포워딩(329만TEU), 4위 덴마크 DSV(267만TEU), 5위 독일 DB쉥커(194만TEU) 등 세계 톱5 유럽계 물류기업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8위 세바로지스틱스 10위 지오디스 16위 볼로레로지스틱스 등 프랑스계 포워더 3개사는 각각 130만TEU(2.4%↑) 115만TEU(27.2%↑) 79만TEU(4.0%↓)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 50대 해상 포워더 순위권에 든 유럽·아시아계 포워더 수가 가장 많았다. 대륙별로 보면 포워더 수는 유럽계 19개사, 아시아계 19개사, 북미계 9개사, 오세아니아계 2개사, 중남미계 1개사 순이었다. 아시아 지역에선 중국 롱세일인터내셔널로지스틱스와 인도 TVS서플라이체인솔루션 등 2개의 포워더가 순위권에서 빠지고 CJ대한통운이 이름을 올리며, 재작년 20개사에서 지난해 19개사로 줄어들었다.   

유럽에선 오스트리아 카고파트너와 벨기에 마누포트로지스틱스 등 2개의 포워더가 순위권에 진입하면서 재작년 18개사에서 지난해 19개사로 증가했다. 북미에선 미국계 포워더 ITG트랜스포테이션서비스가 빠지면서 크레인월드와이드로지스틱스와 OIA글로벌 등 신규 포워더가 진입하면서 재작년보다 1개사 늘어났다.   
 
퀴네앤드나겔, 2년 연속 세계 1위 항공 포워더 등극 

지난해 세계 40대 항공 포워더가 수송한 전체 물동량은 1916만t으로, 전년(1945만t)보다 1.5% 감소했다. 2019년의 1838만t에 견줘 4.2% 증가했다.

이 중 비중이 가장 큰 유럽계 기업들의 합산 항공화물 처리실적은 1045만t으로 전년(1035만t)보다 1.0% 늘어났다. 이어 아시아계 포워더 528만t(4.4%↑) 미국계 317만t(16.9%↓) 오세아니아계 26만t(10.1%↑) 순이었다. 특히 퀴네앤드나겔은 재작년부터 항공 운송 부문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퀴네앤드나겔은 지난해 최다 항공 화물 처리 실적인 223만t을 기록, 전년 대비 0.5% 성장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2위 DHL서플라이체인&글로벌포워딩은 9.3% 후퇴한 190만t에 그치며, 2020년 이후로 퀴네앤드나겔에 1위 자리를 계속 내주고 있다. 또다른 유럽계 포워더인 3위 DSV와 4위 DB쉥커는 각각 156만t 136만t로 1년 전보다 2.6% 2.9% 하락했다. 뒤를 이은 미국계 포워더 UPS서플라이체인과 익스피다이터스는 각각 99만t(2.4%↑) 87만t(17.0%↓)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일본과 중국 포워더간 항공 운송 성장 격차는 더 커졌다. 일본통운은 10.8% 하락한 87만t을 기록, 순위상 전년보다 한단계 낮아진 7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중국 시노트란스는 46.7% 상승한 78만t의 호실적을 내며 2021년 11위에서 2022년 8위까지 네단계 뛰어올랐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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