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4 10:32

KMI, 한미 공동해상물류콘퍼런스서 양국간 경제협력 중요성 강조

뉴저지시티대학·매일경제TV와 공동 주최…한국기업들의 美시장 진출 방안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는 지난 11월 8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소재 NJCU 경영대에서 뉴저지시티대학(NJCU)과 매일경제TV(MKTV)와 공동 주최로 ‘2023 한미 공동해상물류콘퍼런스(Conference on Maritime Logistics & Supply Chain between U.S. and Korea)’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물류, 금융, 화주 등 관련업계 및 미국 국무부, 뉴저지주 의회, 뉴저지경제개발부(NJEDA), 뉴저지투자청(Choose NJ), 뉴욕뉴저지 항만공사(PA NY/NJ) 등과 우리나라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CJ대한통운, HMM 등이 참여해 모든 관계자들의 혜안을 모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첫 번째 기조 발제자인 미국 뉴저지경제개발부(NJEDA) 팀 설리반(Tim Sullivan) 장관은 한미 경제협력의 중요성과 최근 한국기업들의 미국 동부지역 투자 증가로 한미 경제협력에서 미국 동부 한국기업 최대 투자지역인 뉴저지주의 역할을 강조했다. 

두 번째 기조 발제자인 뉴욕뉴저지 항만공사(PA NY/NJ) 베스 루니(Beth Rooney) 항만부분 사장은 한국과 미국이 기존 미국 서부지역 항만과의 연결을 넘어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해 파나마 운하를 통한 뉴욕/뉴저지항과의 연결이 증가하고 있고, 또한 주요 무역국인 한국과 미국 경제 중심인 미 동부지역이 해상루트를 통해 새로운 협력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후 비즈니스 세션에선 세계 주요 화두인 해운분야의 탈탄소화, 항만의 디지털화에 대해 한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해운세션은 KMI-NJCU가 공동으로 설립한 '센터오브서플라이체인&마리타임로지스틱스(Center for Supply Chain & Maritime Logistics)'의 센터장인 이성우 박사가 주관했다. 발제는 미국의 Coast Guard의 스테이시 웨이스트(Staci Weist)와 웨인룬디(Wayne Lundy) 박사가 공동으로 미국 뉴욕뉴저지항의 선박관련 환경 규제와 친환경 선박 등장에 따른 미국 당국의 정책과 대응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고병욱 박사는 한국과 미국의 해운협력에 대한 방향과 그린쉬핑코리도(Green Shipping Corridor)를 해상에 구축해 한미간 포트번킹파트너십(Port Bunking Partnership)을 최초로 제안했다. 

이에 세계 1위 선박 등록지인 라이베리아의 선주이사회(Shipowners’Council)의 커스틴 래치먼(Kierstin Del Valle Lachtman) 사무국장은 친환경 선박들의 증가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국적선사인 HMM의 이정엽 미주본부장은 전세계 친환경 해운 흐름에 맞춰 HMM 역시 적극적인 대응을 언급했다. 또한 미국 월가의 선박금융 전문가인 트랜스포트캐피탈(Transport Capital) 최미영 대표는 친환경 선박의 등장은 기정사실이고 금융계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친환경 선박 건조에 해운사, 조선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항만세션은 NJCU 경영대 학장인 워커(Walker) 박사 주관으로 항만의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를 했다. 첫 번째 발제는 뉴욕뉴저지항만공사 베스 루니 항만사장이 뉴욕뉴저지항의 디지털화에 대한 노력과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두 번째 발제는 부산항만공사의 미국 지사장인 이선미 차장이 부산항의 디지털화 정도와 디지털 분야에서 한미간 협력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연계해 토론자로 나선 CJ대한통운 미국 사장인 케빈 콜맨(Kevin Coleman)은 뉴저지주에 투자예정인 CJ 물류센터의 디지털 물류 개념과 부산항-뉴욕뉴저지항과 CJ 물류센터의 디지털 연계 방안을 설명했다. NJCU 경영대의 이은수 교수님은 뉴욕뉴저지항의 디지털화 정도, 한국과 미국의 디지털화 개념 차이와 연결을 위한 고민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김근섭 박사는 한국 항만들의 디지털화 진행 정도와 한미간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요한 국가 전략의 하나로 안정된 글로벌 공급망 확보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동맹 70년을 맞은 한미 간에도 해운물류를 중심으로 하는 물류 공급망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고, 이번에 설치된 공동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국내기업들이 안정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질 수 있도록 연구와 협력사업 발구에도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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