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3 09:07

새해새소망/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 박동민 대표

‘청룡’의 기운을 받아 긍정과 희망의 한 해가 되길
밝아오는 2024년은 갑진년 푸른 용의 해입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구독자 여러분들 모두 ‘청룡’의 기운을 받아 복 많이 받으시고 긍정과 희망의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3년은 저에게 바쁘고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돌이켜 보는 시간도 가져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직장은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OHLC)라고 하는 창고업체로,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3만6720㎡(약 1만1000평) 규모의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출입 화물을 처리·보관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상호를 보시면 익숙한 것 같으면서도 생소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회사는 2023년에 신설된 법인이기 때문입니다. 

OHLC는 오리엔트스타로직스(OSL)와 한진이 합작해서 기존 운영 중인 물류창고를 인수하여 2023년 4월1일부로 새로이 운영을 개시한 사업체입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법인체를 신설시키면서 저 개인적으로 큰 경험을 했던 시기이며, OHLC 임직원들과 함께 신설법인을 연착륙시키면서 고생했던 것에 대한 위로를 이 자리를 빌어 드립니다.

2024년 해운 시황을 예상하는 여러 가지 보고서를 보면 물류창고에 그다지 호의적이질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해운이 좋아야 물류의 흐름이 이어지고 관련 산업이 사업의 영속성을 유지할 수 있을 텐데, 작금의 해운 경기는 코로나 이후 후퇴를 거듭하고 있어 걱정도 있습니다마는 한국경제의 우수한 DNA는 올해도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연말의 모든 결과치가 연초의 예상이 우려이었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2023년 말 한국 해운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HMM 인수 작업도 2024년 초에 잘 마무리되어 금융권에서 해운사를 관리하지 않고, 인수하는 회사가 전문 해운사로 탄생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희 창고를 이용하시는 화주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4년도에도 보다 많은 영업실적을 달성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를 토대로 저희와 지속적인 사업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저희 회사의 모태가 되는 주주사인 오리엔트스타로직스와 한진도 올해 갑진년에 좋은 실적을 이룩하여 연말을 맞이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내가 일찍이 거처를 옮겨 다녀 떨어져 지내게 된 세월이 오래되었지만, 지금도 같이 산 듯이 만나면 즐거운 딸들과, 언제나 곁에서 나를 챙겨준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올해도 예정된 대사 잘 치르고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코리아쉬핑가제트 모든 임직원과 해운물류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부단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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