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바다의 날 유래를 소개한 공식 유튜브 콘텐츠(<5월 31일이 ㅇㅇ를 위한 날이라고?>)가 올해 3월부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3학년이 사용하는 국어 국정 교과서 나권에 수록된다고 밝혔다.
교과서에 콘텐츠 영상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4컷의 삽화가 기재되고 실제 수업 시간엔 학생들이 해당 콘텐츠 영상을 시청하며 바다의 날의 유래 등 주요 내용을 공부할 예정이다.
바다의 날은 바다가 가지는 경제적, 환경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1996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5월31일을 ‘바다의 날’로 정한 이유는 통일신라 시대, 동북아 해상무역을 지배하던 바다의 왕 장보고와 관련이 있다. 당시에 들끓던 해적들을 소탕하고, 신라와 당, 일본을 잇는 해상 무역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금의 전라남도 완도에 해군, 무역기지인 ‘청해진’을 설치했는데, 그날이 바로 5월31일이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대변인은 “올해는 바다의 날이 제정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바다의 날 유래가 수록되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소개하는 다양한 디지털 홍보 수단을 통해 우리 바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저변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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