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10:39

국제물류주선업 명칭서 ‘주선’ 삭제 추진한다

​인터뷰/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사업 등 포워더 지원 강화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가 업계의 인식 전환과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국제물류주선업’ 명칭을 ‘국제물류산업’으로 변경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은 11월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가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변모하면서 현행법(물류정책기본법)에서 규정한 물류주선업이라는 용어가 관련 산업을 정의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로 취임 5년째를 맞은 원제철 회장은 “이제는 포워더들이 단순히 화주와 해운사의 중간에서 화물 운송을 중개하는 일만 하는 게 아니라 창고 운영과 내륙운송 주선 같은 복합적인 물류사업을 하고 있고 직접 BL(선하증권)을 발행하는 등 물류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국토위원회 맹성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엄태영 의원(국민의힘) 등과 함께 업계 발전과 법 개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국제물류주선업협회로 돼 있는 공식 명칭을 국제물류협회로 변경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정치권과 아예 업종 명칭을 바꾸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국제물류주선업이 국토부 관할인 것도 업계 발전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원 회장은 “해운물류와 항공물류를 담당하는 기관이 나뉘어 있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해양진흥공사 등에서 지원하는 국가 정책자금을 중소 포워더들도 받을 수 있게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부 국토부 산자부를 조율할 수 있는 물류혁신위원회를 설치하면 법 제정이나 업계 지원책을 도입하는 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협회는 최근 중국 물류업체의 난립을 문제로 지적했다. 원제철 회장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중국 업체들이 물류업계를 장악한 데다 이들 기업은 과거와 달리 창고 관리도 직영으로 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물류시장은 지자체에 3억원만 내면 사업자등록증이 나오고 사업을 할 수 있어 무방비 상태가 됐다”고 진단했다.

중국 업체들이 낮은 비용으로 치킨게임을 벌일 경우 국내 기업이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토부가 피해 사실의 증명을 요구해 협회가 연구용역을 벌여 사실을 소명했지만 민간 업자들이 이에 대응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협회는 올해 초 관세 대응 수출 바우처 사업을 추가해 회원사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수출 바우처 사업은 해운·항공·국제특송 운임을 지원해 기업들의 수출비용 절감을 돕는다.

국제물류협회는 올해로 5년째 총괄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1만6000여건을 검수했으며, 내년 2월까지 약 3만건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 측은 올해 특히 바우처 검수 문의가 많아 추가 인력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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