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임직원이 참여하는 교육기부 봉사단이 첫 합동 봉사활동으로 항공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사 교육기부 봉사단원들은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시립화곡청소년센터에서 항공기 조종사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6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2월4일 출범한 대한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운항·객실·정비 등 다양한 직무 분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됐다. 2013년 창단해 10년 이상 활동을 이어온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과 협업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특강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현직 운항승무원들이 조종사 직무를 소개하고, 청소년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진로 선택과 준비 과정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현장 비행 경험과 실무 사례를 전달하며 구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더불어 청소년센터 내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장에서 계기 조작과 조종법 교육, 이·착륙 및 선회 연습 등 실습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접하기 어려운 현직 조종사의 실제 경험담을 직접 듣고 소통할 수 있어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향후 진로직업센터, 시·도 교육청, 국립항공박물관 등 유관 기관과 협의해 매월 1회 이상 합동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항공 전문가와 미래 인재 간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항공업계 꿈나무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양사 통합 이후 봉사단을 단일 조직으로 합쳐 ESG 경영 실천과 함께 임직원 간 조직 융합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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