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 주 벌크선 시장은 선형별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대형선은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중소형선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6월1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720으로 발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표한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2만5899로 마감됐다.
케이프선 시장은 철광석 수요가 감소하면서 부진했다. 중국에서 철광석 재고가 구축되면서 호주와 브라질 등 주요 철광석 수출국에서 선적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에 선복이 남아돌고 운임이 떨어지면서 시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도 약세가 이어졌다.
6월15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4053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9851달러로 발표됐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섰다. 최근 소강상태를 보였던 남미발 곡물 수요가 다시 늘어나면서 시황을 이끌었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 항만의 체선 현상이 여전했지만 아시아역내 석탄 물량이 감소하면서 보합세에 머물렀다. 당분간 곡물 수요는 꾸준하지만 석탄 수요 부진과 선복 증가로 인해 상승 폭은 제한적일 걸로 예상된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2291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14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강보합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과 남대서양 지중해 등을 중심으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항의 체선과 중국행 석탄 수요 감소가 맞물리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1664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70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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