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에 질소 공급과 해상 환적이 동시에 가능한 부두 확대가 추진된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25일 오후 울산항만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항 유관기관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울산항 위험물 해상환적 가능 부두 추가 지정 위한 위험성 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항은 육상을 통한 질소 공급과 해상환적이 동시에 가능한 부두가 부족해 선박 이동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및 선석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12월 1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역을 발주했고,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용역을 맡아 수행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북신항 액체부두, 신항컨테이너부두, 한진신항부두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해상교통안전성, 계류 시설의 적정성, 안전시설의 적정성 등에 대한 위험성 평가가 실시돼 대상부두 모두 해상 환적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실효성 있는 해상교통안전성 평가를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울산항도선사회 소속 도선사들이 직접 선박조종시뮬레이션에 참여해 안전성을 면밀히 검증하는 등 신뢰성 있는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해상 환적부두 확대 운영을 목표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부두 추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해상환적 가능 부두가 확대되면 질소 공급을 위한 부두 이동이 최소화돼 이용자의 물류비 절감 및 작업시간 단축, 선석 운영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이번 용역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안전성 검증을 거쳐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익 증진 및 선석 운영 효율화를 통해 울산항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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