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3-19 09:12

[ BCTOC 시설 現代化 방안 시급하다 ]

부산항의 화물체화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선 새로운 항만부두의 개발과 더불
어 자성대부두등 기존부두의 시설 현대화가 화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운산업연구원의 林鎭秀박사 팀이 최근 발표한 「자성대 컨테이너 부두시
설 현대화 방안」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노후화된 장비로는 경쟁력이
약하므로 BCTOC는 적극적인 시설 현대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선박 대형
화 추세에 발맞추어 접안시설의 재검토도 시급히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
히고 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그간 급증한 반면 부두의 시설부족은 극심해
높은 선석점유율과 과도한 체선율을 유발시켜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의 악화
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심각한 현실은 정부로 하여금 97년말을 개항
목표로 하여 부산항 4단계 개발계획과 광양항 1단계 개발계획을 조기 추진
하기에 이르렀다. 또 광양항에는 추가적으로 2001년에 4선석, 2006년에 5선
석 그리고 2011년에는 7선석을 건설할 예정으로 돼 있다. 한편 정부에선 이
러한 부산과 광양의 투자계획만으로는 동북아 물류중심으로서의 수요에 충
분히 대처하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부산인근의 가덕도에 새로운 컨테이너터
미널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BCTOC입장에서만 본다면 이같은 새 항만 개발이 현실로 이루어질 경
우 터미널간의 컨테이너 선박 유치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고 현재와 같은 노
후와된 시설장비로는 경쟁력이 약하므로 선사들로부터 외면당할 형편에 처
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선진 외국의 컨테이너 터미널 시설 현대화 추세를 보면 네덜란드 ETC
의 Delta Sea-Land터미널은 세계 최초의 무인자동화 터미널로 운영되고 있
다.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싱가포르 PSA의 새로 개발중인
Pasir Panjang 터미널에서도 많은 자동시스템을 도입하여 무인화 터미널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기존 터미널에서도 Dual Hoist 컨테이너 크레인의 추가도입과 9
단 10열까지 장치할 수 있어 기존의 트랜스퍼 크레인에 비해 높은 장치능력
을 갖는 OHBC, RMG, AGV 및 2단적 트레일러를 시험 가동중이거나 계획중에
있다.
또 장치장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냉동 컨테이너를 6단적으로 장치할 예정
이며 반출입 예약시스템을 실시하여 교통 혼잡도를 완화시켜 트럭운수회사
의 생산성도 제고시키고 있다.


반출입 예약시스템 실시

한편 컨테이너 터미널의 하역시스템을 현대화하는 방법에 있어서 터미널의
입지조건과 주위환경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하며 주된 검토내용
으로는 이용선박의 배선형태, 터미널 부지의 면적 및 형태, 연계수송망, 터
미널 운영형태 등이 있다. 한편 BCTOC배후는 더이상의 개발여지가 없는 상
태인 만큼 제한된 시설에서 가능한 한 많은 물동량을 처리해야 하므로 새로
운 하역시스탬도 하역능력 및 부지활용도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 선정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자성대부두인 BCTOC의 시설현대화 방안으로는 단기적인 방안으로 앞서 조사
, 검토된 것과 같이 포스트-파나막스급 선박을 취급하기에는 그 사양이 뒤
떨어지고 노후화된 일부 컨테이너 크레인의 개조 또는 신규도입과 트랜스퍼
크레인의 추가도입등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컨테이너 크레인의 경우 인양높이와 레일 간격에 있어서 초대형선을
처리하기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므로 최근 세계적으로 발주되는 사양에
맞도록 신규발주를 하거나 개조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BCTOC의 경우 사용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개조보다는 신규도입이 바람직하
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또 오래된 전산시스템의 재개발과 새로운 기법의
적용, 냉동 컨테이너의 고단적화를 통한 장치장 운영효율 제고 및 게이트
자동화와 게이트 자체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컨테
이너 위치 검출 시스템을 도입하는 장치장 관리를 실시하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이루어질 것이며 장치장과 안벽의 폐쇄회로 설치는 전체적인 야드관
리와 도난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장기적인 방안은 향후 우리나라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시설이 충분해 B
CTOC의 시설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장기 시
설 현대화 방안에는 현재 몇몇 선진 터미널에서 시험중인 터미널 자동화의
방향도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장기계획은 터미널의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
지만 장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면 시기를 봐 실해해야 하며 이 경우 제 5
부두와 제 6부두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주로 5만톤급 이하의 선박이 기항하는 BCTOC는 부두전면수심이 12~12
.5m정도인데, 일부 5만톤급 이상의 선박이 기항하는 데 별문제가 없었다.
이는 선박이 기항할 때 항상 만선상태는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향후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선형이 증대할 것은 당연하며 지준항만의
수심을 고려한다면 선박 홀수의 과도한 증가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
라서 앞으로 선박이 대형화되더라도 항로를 포함한 부두전면수심은 그다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치열한 선박 유치경쟁이 예상되는 이 시점에서 BCTOC가 생존하기 위해
선 선사의 요구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추는 것이며 따라서 여러
가지 개발여건상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최신 하역시스템의 구
축과ㅜ 시설의 현대화는 반드시 이룩해야 할 과제라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현대화를 통해 BCTOC는 그동안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여 축적된 경험과
지정학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충분히 살려서 보다 경쟁력있는 컨테이너 터
미널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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