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6-24 10:00

[ 日本 조선업체 5월 수주실적 증가세 ]

5월말 현재 일본 조선업체들의 수출선 수주실적은 전년동월의 3.8배가 증가
한 27척, 1백65만톤(G/T)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5월말 수주실적이 1백55만7천톤인데 비해 약 10만톤이 많
은 것으로 최근들어 일본조선업체들의 저가수주공세에 따른 것으로 관련업
계측은 분석하고 있다.
일본 수출계약선의 증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인 NSCS가 미쯔비시중공
업에 발주했던 VLCC 5척이 정식계약된 것이 큰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백65만총톤은 93년 6월의 실적(1백66만총톤)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단월로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특징으로써는 계약형태에서 최근 수년간 없었던 연체지불계약이 총톤 기준
으로 49%나 차지한 점이다. 또 핸디사이즈벌커선이 10척으로 많은 것이 특
징이다.
5월의 실적을 수주형태별로 보면 총톤 기준으로 달러로 지불계약은 74%, 엔
화계약은 겨우 26%였다. 게다가 연체지불계약이 49%를 차지하고 있다. 연체
지불은 92년 1월이래 처음있는 일이며 발송지는 파나마, 바하마, 리베리아
등 편의치적국이 주를 이루고 있다.
납기는 94년도 후반이 2%, 95년도 42%, 96년도 56%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
5월에 예상외로 수주가 많았던 점에 대해서 일본의 한 관계자는 신규상담이
증가해서가 아니라 3월에 거의 확정적이던 상담이 이제서야 계약이 이뤄졌
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상담 경향으로써는 한국의 설비능력확장의 영향
으로 선주는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으로 선가에도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
고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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