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01 17:55

올해도 선박펀드 순항

해양부, 1일 선박펀드 9개 인가



올해도 선박펀드가 순탄한 항해를 거듭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일 자산운용회사인 한국선박운용(주)와 케이에스에프선박금융(주)가 신청한 9개의 선박투자회사에 대한 선박투자업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2일 동북아 9호를 인가한데 이어 올해들어 지금까지 10개의 선박펀드가 조성된 셈이다.

해양부가 이날 인가한 펀드는 동북아선박투지회사 5개(10~14호), 아시아퍼시픽선빅투지회사 4개(10~13호)다.

이번에 인가된 선박펀드는 신조 컨테이너선 8600TEU급 4척과 4700TEU급 5척 등 총 9척을 확보해 현대상선에 12년간 대선하게된다.

9척에 대한 선가 9억 1000만 달러 중 10%인 9100만 달러를 자본시장으로부터 모집하게 되며, 투자자는 12년간 연 6%의 고정수익을 배당받게 된다.

선박펀드는 안정적인 투자구조로 원금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높은 수익률과 비과세 혜택 등으로 시중부동자금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해양부는 최근의 해운호황에 힘입은 선사들의 공격적인 영업전략과 선대증강 추이 등을 감안할 때 선박펀드에 의한 선박금융 조성액이 올해에 2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앞으로 선박펀드의 상품구조를 다양화 하고 외국선사에게 문호를 대폭 개방해 선박투자회사제도가 해운기업의 일반적인 선박확보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처음으로 선박펀드가 출시된 지난해에는 17개가 출시돼 국내외 금융기관과 투자자를 통해 총 10억 4000만 달러의 선박금융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IMF 이후 감소된 국적 외항선대의 두배를 상회하는 164만톤의 선박을 확보했으며, 선박펀드는 금융감독원에 의해 지난해 최우수 금융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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