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7-28 11:24

[ 현대정공·진도, 냉동「컨」등 대량수주 ]

중국과 경쟁격화로 채산성은 악화

컨테이너 제작업체들이 최근 냉동컨테이너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오더를 수
주함으로서 올 하반기 일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으나 수주단가가 가까스로
채산을 맞출 수 있는 정도의 낮은 수준이어서 채산성 제고를 위해 원가절감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형편이다.
일간무역에 따르면 현대정공·진도 등 컨테이너 제작업체들은 올들어 해운
경기 침체, 중국 경쟁업체들의 저가수주공세, 선사 및 컨테이너 리스사의
합병에 따른 수요감소 등으로 인한 수주부진으로 고전했다가 최근들어 냉동
컨테이너를 중심으로 한 대량오더를 잇따라 따냈다.
이처럼 컨테이너 제작업체들이 대규모 오더를 수주함으로써 이번 하반기 일
감부족에 대한 우려를 일단 덜게 됐다.
그러나 국내공장에서의 주력생산품목인 냉동컨테이너의 가격이 올들어 중국
과 이탈리아·독일 등이 합작한 중국내 제작업체들의 맹렬한 저가수주공세
로 인해 크게 하락, 채산성이 높지 않은 실정이다.
한편 올들어 지난 5월말 현재 컨테이너 수출액은 1억5천9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50.1%로 대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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