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7 14:29

국내 조선업, 건조량·수주잔량 증가

국내 조선업계의 지난해 수주량은 줄어든 반면 건조량과 수주잔량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조선공업협회가 현대중공업 등 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12월까지 조선 수주·건조·잔량 추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량은 1천196만5천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2004년 1천630만7천CGT보다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건조량은 1천20만9천CGT로 2004년(872만7천CGT)보다 150여만CGT가 늘었고 지난해 수주 잔량 역시 3천564만CGT로 2004년 3천396만2천CGT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조선공업협회 관계자는 "2004년 수주량이 워낙 많아 지난해는 수주량이 당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면서 "하지만 현대중공업 등 '빅3'를 포함해 중·대형 국내 조선소들이 선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건조량은 조금 증가할 것 같다"면서 "올해 화두는 선가와 채산성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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