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7 09:45

SCM 안테나/제5회 한국SCM 대상


2006한국 SCM 종합발표대회가 한국SCM학회 임원, 기업체 대표 등 총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동시에 진행된 제5회 한국SCM대상 시상식에서 로지스틱스 부문 대상은 한진, 범한판토스, 글로비스가 수상했으며 정보서비스부문은 KL-NET, 디에스이트레이드, 컨설팅 부문은 SFA가 수상했다. 한국 SCM 대상은 (사)한국SCM학회가 매년 SCM을 통해 성공적인 경영 업적을 이룩한 기업과 SCM 도입에 공헌한 관련 업체들을 선정하여 격려, 홍보함으로써 SCM 확산과 정착을 고취시키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SCM·유비쿼터스·물류 관련 초청강연 및 전시회와 국내외 동향 및 사례, 학술논문 발표회가 진행됐다.

로지스틱스 부문

글로비스

글로비스㈜(www.glovis.net, 대표이사 이주은)는 Global-SCM 구축을 통한 최적의 물류서비스 시스템으로 고객의 물류 운영 효율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글로비스는 글로벌 경영전략에 적합한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구축한 종합물류기업으로, 조달·생산물류, 판매물류, 수출입물류 등 통합적인 물류 관리를 통해 시너지 효과의 창출과 물류비 절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선진물류시스템을 통하여 산업별 물류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국내외 원자재 조달에서 해외 현지 고객 배송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산업 및 철강, 정유,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700여개 고객사에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비스는 자동차 물류 SCM 활동을 통해 년간 총 249억 여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조달·생산 물류부문에서 통합 재고관리를 통해 재고를 50% 줄이는 한편 부품사 물류인력을 슬림화(86%)했다. 또 공동순회운송을 통해 운송비를 20%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글로비스는 복화연계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차량회전율과 적재율을 향상시키는 한편 수송리드타임을 단축, 판매물류를 혁신함으로써 완성차 부문에서 50억원, A/S 부품 부문에서 28억 여원의 비용을 절감시켰다. 또 GIS, SMS를 연계한 정보제공으로 자동차 영업사원(카마스터)들의 영업활동을 간접지원함으로써 고객의 판매 경쟁력을 키우는 데도 힘을 보탰다.

해외 물류 부문에서도 Deep Sea 루트 개발, 선적항 변경, 신항로 개발 등을 통해 국제물류 운송루트를 혁신하는 한편, 주문접수에서 해상운송에 이르는 토탈 물류 서비스를 통해 CKD 물류를 혁신, 고객의 Supply Chain 최적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진

㈜한진(www.hanjin.co.kr, 대표 이원영)은‘원스톱 물류서비스 체제 구축’과 ‘국내 최초 산업별 물류 맞춤형 방법론’ 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 물류의 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한진은 삼성 SDI, GM대우, 넥센타이어, KT, 캐리어 등에 3자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세계 10개국 16개 도시에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돕고 있다.
한진은 물류아웃소싱과 관련한 한진만의 다양한 물류서비스 기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의뢰 초기부터 전문 물류컨설팅을 시작, 최종 소비자 문전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물류서비스 체제를 갖추었다.

또 한진은 60년 전통의 종합 물류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물류진단시스템인 ‘SMART(Systematic Modules Along with Realistic Tools)’를 통해 고객 기업의 물류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 분석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넥센타이어의 경우 기존 30개이던 물류센터를 8개로 통합하고 각 물류 단계별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IT솔루션인 WMS를 구축함으로써 2005년부터 연간 물류비를 30%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납기일도 최대 3일 단축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한진은 넥센타이어의 물류 현지화를 지원하고 있다. 미주지역에 통관 및 수배송, 인력·장비 공급 서비스를 제공중인 한진은 이 회사의 중국 칭다오 현지 공장 설립에 대비, 현지 합작회사인 ‘칭다오한진육해국제물류유한공사’와의 동반 진출을 통해 물류현지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진흥공단 회원사 지원사업에서 중소기업에게 창고, 운송, 포장, 재고관리, 수출입 통관 등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는 한진은 내년까지 16개 도시, 150여개 기업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범한판토스

범한판토스(주)(www.pantos.co.kr, 대표 여성구)는 국제복합운송사업의 핵심경쟁력과 선진 IT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물류기업이다. TOP 정신으로 미래의 물류 선도하여 2010년 글로벌 TOP 10 물류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범한판토스는 글로벌 통한 허브 시스템 구현, 운송사 연계 시스템 구축, 글로벌 Visibility 시스템 운영, RFID 시범사업 등을 통해 고객기업의 물류경쟁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고객 Order EDI, 고객화물 반출입 정보 실시간 제공, 해외 허브 창고정보 통합, 고객-물류회사-창고(WMS) 운송 연계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글로벌 통합 허브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고객들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 범한은 운송사 운송오더·인터넷 오터 시스템, 운송배정 실기간 정보 제공, 운송결과 및 청구 정보 무서류·인터넷 제공 등이 가능한 운송사 연계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Pantos System, WMS, EDMS, RFID를 중심으로 국내외 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고객기업들에게 경쟁력 있는 Visibility를 제공하고 있다. 범한은 Visibility 확보의 중요한 툴인 ‘e-Tracking System’을 통해 선적정보와 해외 파트너/지사, 선사의 Cargo Tracking 정보를 취합, 관리하여 화주와 파트너에서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와 Visibility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지난해 RFID 기반의 항공 수출입 물류 인프라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 항공화물 관리(글로벌 SCM) 효율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국가의 RFID 핵심역량화 전략 수행에 일익을 담당했다.

물류자동화 부문에서 인천공항 물류센터에 WMS를 구축, 항공화물 고객들의 물류프로세스 합리화를 지원하고 있는 범한판토스는 3PL을 통한 물류공동화를 통해 화주의 물류기획, 합리화 방안 수립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입 운송 과정인 L/C핸들링에서부터 관세환급 등 사후관리까지의 토탈 물류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고객들의 물류 아웃소싱 효과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컨설팅 부문

SFA

SFA(www.sfa.co.kr, 대표 신은선)는 국내 최대 자동화·물류시스템 전문 공급업체. 240여 물류시스템 구축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는 SFA는 첨단 자동화시스템과 물류시스템을 통해 고객 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또 물류설비를 중국, 미국 등 해외에 수출, 국내 물류설비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외화획득에 기여해온 SFA는 핵심 물류설비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국산화에도 성공한 기업이다.

SFA물류연구소(http://consulting.sfa.co.kr)는 1980년대 물류라는 용어조차 낯설어 하던 때에 우리나라에 물류의 개념을 소개하고 국내기관 최초의 물류Consulting을 수행(1989년)한 이래 최초의 물류 Center 통합납품 물류요금제도의 도입, 유통업체 최초의 Cross Docking System 도입, EAN14 Barcode System의 실용화 등 우리나라 물류의 역사적인 획을 그었던 주요 Issue를 만들어 오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SFA물류연구소는 물류의 적극범위를 Supply Chain 전체로 확대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전파함으로써 국내 산업계에 SCM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최다 물류컨설팅 납입실적(150여 건), 물류 컨설팅 결과 실행 사이트(90여 건)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SFA물류연구소는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 나아가 국가 물류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

올들어서도 SFA물류연구소는 하루 3회의 극단적 다품종 소량 다빈도 배송이 가능한 물류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Supply Chain의 Moving Speed를 제고시켰으며 의약품의 단품별 제조 Lot No.와 유효기관 관리, Tracking & Trace 시스템을 최초로 구션, Supply Chain 상의 Visibility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정보서비스 부문

케이엘넷

설립 후 지난 12년간 해운물류IT사업에 주력함으로써 국가물류비용 절감과 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주식회사 케이엘넷(KL-Net, 대표이사 박정천)은 항만물류협업시스템(PLISM)을 통해 해운항만업계의 협업모델을 구축,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운항만업계의 SCM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L-Net은 PLISM(항만물류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해운항만 물류의 협업 환경구축으로, 선사, 터미널, 운송사, 검수사 등의 관련주체들간의 정보 공유를 실현해 항만물류업무 효율화 및 처리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데 기여하였으며, 또한 신고업무 처리 및 신속한 환적화물 처리로 인한 생상성 향상, 수입화물 처리절차 표준화를 통해 해운항만물류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L-Net 박정천 대표는 “해운항만물류업계의 업무특성상 관련주체간의 협업과 정보공유가 매우 중요함에 따라 해운물류업계에서 SCM은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한 후 “SCM 기반의 PLISM(항만물류협업시스템)서비스는 현재 한진해운, 고려해운, 만해해운, APL, OOCL, K-Line 등 여러 기업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에스 이트레이드

디에스 이트레이드(www.ds-estrade.com, 대표 설순희)는 SCM 솔루션(i2), 프로세스 전문 컨설팅업체이다.

디에스 이트레이드는 2000년도 회사 설립 당시부터 대기업 SCM 프로젝트 구현을 통해 기업 내/외부의 경영관리 혁신을 도모해 왔다. 특히 대기업인 삼성그룹, LG, 포스코, 현대자동차, 하이닉스반도체 등 Global 비즈니스에서 선두적 역할을 하는 기업의 SCM 프로젝트 전체 또는 일부사업에 참여, 이들 기업이 경쟁적 우위를 차지할수 있도록 측면 지원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i2 테크놀로지 사와 컨설팅 및 솔루션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다양한 산업의 SCM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디에스 이트레이드는 2005년도에는 대한상공회의소에 주관하는 중소기업 SCM 보급사업에 참여, SCM진단 및 교육사업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SCM 보급에 기여했다.
디에스이트레이드는 컨설팅 서비스 인적구성은 전자·반도체·자동차·철강분야의 현장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갖고 있는 산업전문가, 특히 그중에서도 생산관리 및 공급망·수요 계획 부분에 우수한 인력을 컨설팅 서비스 전문가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사례로 반도체 업체인 H사의 글로벌 SCM전략 구축에 이 회사 컨설팅 인력이 2005년부터 투입돼, 2년여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 통해 고객의 생산성 및 경쟁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디에스이트레이드로서도 자사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다년간 현장 경험을 가진 인더스트리 전문가를 바탕으로 SCM 솔루션 및 프로세스 개선 활동에 더욱 더 매진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경제에 대응하는 한편, 기업들의 세계화 전략에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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