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6 16:15

가스公·조선업계, LNG 기술개발 등 MOU

16일 ‘산자부장관 · 조선社 사장단’조찬간담회서

김영주 산자부장관은 16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조선업계 사장단(6명)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조선업계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업계 대표들은 최근 조선산업 호황으로 선박건조량이 급속하게 늘면서 발생하는 기능인력 및 조선용 후판수급의 애로를 호소하는 한편,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선박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부의 첨단 선박에 대한 R&D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장관은 ‘업계와 정부가 합심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하며, 기능인력부족은 ‘지역별 기능인력양성사업’과 함께 ‘도장·용접 작업로봇’ 개발 지원 등을 통해 대처해 나가고, 후판수급문제는 현재 진행 중인 철강업계의 설비증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또, 금년 상반기 중 국내업계와 함께 크루즈선 개발에 대한 사전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간담회가 끝난 직후 한국가스공사와 조선업계간에 LNG선박에 대한 기술개발과 시운전에 대한 MOU 체결식이 개최됐다.

MOU체결에 앞서 金장관은 지난 1992년 가스공사의 LNG국적선 발주가 오늘날 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가스공사와 조선업계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MOU에서는 가스시운전(Gas Trial) 원활화를 위한 시설·인력 투입 등을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최근 LNG선 수주·건조량 급증 및 대형화에 따른 시운전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MOU에서는 또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LNG선 화물탱크 기술개발사업’을 조기 상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핵심원천기술(현재 프랑스 GTT사 보유)의 국산화를 통한 해외기술료(1천만달러/척)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간담회 및 MOU에 참석한 조선업계 대표는 박규원 조선협회장(겸 한진중공업 사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강수현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강덕수 STX조선 회장 등이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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