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5 18:34

삼성重, 2억5천만달러 규모 유조선 3척 수주

올 목표 150억불의 93% 달성
삼성중공업은 최근 유럽의 2개 해운사로부터 유조선 3척을 잇달아 수주해 세계 금융위기로 한 달 가량 침체를 겪어 온 국내 조선업계에 청신호를 보냈다.

삼성중공업은 터키의 게덴(Geden) 등 2개사로부터 11만5천t급 유조선 3척을 2억5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금융위기로 선박발주를 미뤄 온 해운사를 직접 설득해 최종 계약까지 이끌어 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번에 유조선 3척을 2억5천만달러에 수주함으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들어 현재까지 총 139억달러어치를 수주했으며, 연간 수주목표인 150억달러의 93%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그동안 가격메리트로 선박을 수주한 중국 조선소들이 잦은 납기지연 및 안전사고 등으로 선주들의 신뢰를 잃고 있어 중국과 거래하고 있던 선주들을 한국으로 불러 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가용한 영업역량을 모두 투입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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