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1 09:59

항공화물도 7년만에 두자릿수 급감세 '비상'

세계금융 위기가 실물경기 위축으로 번지면서 수송물류분야의 급감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해운업계의 물동량 감소는 충분히 예상했지만 항공화물 물량도 지난 2001년 IT거품으로 인한 불황이후 처음으로 급감세를 보였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제 항공 화물은 전년 12월 대비 22.6% 급감했다.

지난해 전체 항공 화물은 12월 화물 운송량이 크게 줄면서 전년 대비 4.0% 감소한 1천520억5천400만t-km(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의 합)로 잠정 집계됐다.

항공 화물이 감소한 것은 2001년 IT 거품 붕괴로 전년 대비 6.2% 줄어든 이후 7년 만이다.

2007년 94억9천800만t-km의 화물을 수송해 국제화물수송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던 대한항공은 지난해 항공 화물이 전년 대비 7~8%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 화물은 금액으로 세계 교역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항공 화물 감소는 실물 경기 위축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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