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1 13:56

대한항공, 차세대 보잉 항공기 날개 공급

美 보잉사와 3억달러 규모 계약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와 약 3억달러 규모의 B747-8 차세대 항공기 날개구조물 공급 계약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조항진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윌리엄 오블린(William Oberlin) 보잉코리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B747-8 차세대 항공기 날개 구조물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규모는 105대 분량이다.

대한항공이 B747-8 차세대 항공기 개발에 참여하는 부위는 주익연장날개, 날개 밑 유선형 구조물인 플랩 트랙 페어링, 날개 끝 구조물인 레이키드 윙 팁 등 3곳이다.

대한항공은 본 계약에 앞서 지난 2007년 초부터 B747-8 항공기 날개 구조물의 공동개발사로 참여해 현재까지 6대분을 공급했다.

보잉사가 지난 2005년 11월 개발에 착수한 B747-8 차세대 항공기는 기존 B747-400 항공기 동체 크기를 5.6m 확대해 450석급으로 늘린 새로운 항공기로 2010년 하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항공이 공급하는 구조물 중 유선형의 ‘레이키드 윙 팁’은 복잡한 곡면형상으로 제작에 고도의 정밀성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핵심구조물로 공기 저항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연료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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