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5 16:36

STX조선해양, 상선 9척 3억6천만弗 수주

7만4500t 탱커 6척, 5만7300t 벌커 3척

STX조선해양이 최근 상선 부문에서 9척 3억6천만달러 규모(옵션 3척 포함)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4일 싱가포르 선사인 탱커 퍼시픽 매니지먼트와 7만4500t급 탱크선 6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사진)

수주한 탱크선은 길이 228m, 폭 32.24m, 높이 20.65m에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 말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17일엔 유럽 선주와 5만7300t급 벌크선 3척(옵션 1척 포함)을 건조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길이 190m, 폭 32.26m, 높이 18.5m에 14.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이 선박은 다롄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가 건조하며 2012년말부터 인도된다.

이로써 STX그룹 조선 부문은 상반기에만 총 42척, 28억3천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STX조선해양은 연초부터 벌크선 부문에서 잇따라 수주 실적을 올린데 이어 이번에 탱크선까지 수주하며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는 상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STX유럽도 올 상반기에 MSC크루즈와 14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크루즈선 수주 활동을 재개했으며, 해양플랜트 및 특수선 부문에서도 총 8척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탱크선 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하반기에도 조선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연간 수주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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