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2 09:32

대우조선해양 오만 수리조선소 첫 걸음 시작

벨기에 JDN社로부터 첫 선박 수리 주문 받아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이 위탁 경영을 맡은 오만 국영 수리조선소 ODC(Oman Drydock Company)가 첫 선박 2척을 지난 5월7일 성공리에 재인도했다.

ODC는 지난 4월25일 벨기에의 잔데눌(Jan De Nul Dredging)社의 6천t급 선박(Split Hopper Vessel) 2척을 수리함으로써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선박들은 ODC의 도크와 안벽에서 12일 동안 수리를 받았으며, ODC는 선주와의 약속된 공기 안에 수리 완료 후 재인도 시킴으로써 순조로운 첫 출발을 했다.

ODC는 지난 2006년 9월 대우조선해양과 오만 정부가 오만의 수리조선소 운영 및 관리계약을 체결하면서 설립된 회사다. 약 4년 6개월 간의 건설 및 준비작업 끝에 당초 계획대로인 올해 4월 조업을 개시함으로써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조선소가 운영하는 선박 수리조선소가 탄생했다. 약 130여만m²의 부지 위에 초대형 원유운반선(ULCC)이 입거 가능한 가로 410m, 세로 95m 규모의 드라이도크 2기와 잔유(슬러지) 처리 시설 등을 갖춘 초대형 조선소다.

이 조선소는 선박 수리, 개조 뿐 아니라 중동 지역 석유 및 가스 개발에 따른 해상 ∙ 육상 구조물들을 제작하는 대형 복합 조선소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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