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6 14:21

본지 창간 40주년을 맞으면서…

코리아쉬핑가제트가 해운물류분야 종합 언론매체로는 처음으로 창간 40주년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전문지가 창간 40돌을 맞는다는 것은 열악한 환경 하에서 숱한 역경을 이겨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만큼 자생력도 키웠다는 점에서 비전과 함께 과제들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해운물류, 수출입업계 관계자들에게 ‘코리아쉬핑가제트’하면 연상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가교역할에 충실한 실용적인 전문지라고 답할 것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가 1971년 창간이후 현 위치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무역업과 해운업을 밀접히 연결해 주는 정론지로서의 그 기능과 역할에 매진했기 때문이다. 40년을 한결같이 묵묵히 외길을 걸어왔기에 독자, 광고주들도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어려울 때는 함께 밀고 끌어주고, 기쁠 때는 함께 희망을 나누며 40년의 긴 여정을 해운물류업계의 동반자로서 업계와 동행하며 신의를 지켜왔다.

창간 당시 해운물류업계의 위상과 지금의 위상은 상전벽해로 표현될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변화를 시현했다. 정부의 수출드라이브정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70년대이후 무역과 함께 해운업은 탄탄한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었다.

물론 80년대초 오일쇼크와 함께 1984년 국내 해운업계는 통·폐합이라는 해운산업 합리화가 단행되는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국가기간산업인 해운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정책이 시행되고 해운, 무역시장에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이 등장하면서 해운업은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1992년 한중수교와 함께 한중간 해운협력은 급격히 발전해 우리나라 해운업계 발전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원이 되면서 선진해운국으로의 비상이 현실로 다가오게 된 것이다.

이제는 선대규모면에서 세계 5위의 해운국으로 성장하는 쾌거를 거뒀고 오는 2020년에는 세계 3위 해운국을 목표로 우리 해운인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도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위상이 크게 제고됨에 따라 그에 걸맞는 유익하고 신속한 해운물류 뉴스정보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운물류업계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해운환경에 대처키위해 업계 대변지 역할을 하고 있는 코리아쉬핑가제트에 대한 기대치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미증유의 해운시황 침체기를 겪은 업계로선 시황변화, 세계 해운물류 동향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갈망하고 있다.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급등, 일본 대지진, 남유럽국가 재정위기 등으로 해운업황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더블딥의 우려마저 있기에 신속한 세계 해운환경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언론매체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창간 40주년을 맞아 우리 해운물류업계 대변지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통감하고 제 2 창간 정신하에 새 면모를 갖추는데 진력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창간당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인 경영합리화를 비롯, 심층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터넷 온라인 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획기적인 스마트 폰 앱 서비스 등을 통한 재도약을 위해 임직원이 더욱 일치단결해 정진할 것을 다짐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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