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0 17:09

STX, 러시아 조선소 건설프로젝트 MOU 체결

10억 달러 규모 신규 조선소 건설키로
STX가 러시아 국영 조선소 USC(United Shipbuilding Corp.)와 러시아 현지에 신규 조선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TX는 지난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연례 국제경제포럼에서 러시아 국영 조선소인 USC로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새로운 조선소를 건설하기 위한 약 10억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는 STX가 조선소 설계부터 건설까지 모두 담당하는 턴키 베이스로 진행될 것이며 STX의 조선소 운영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를 발주한 USC는 STX의 조선소 건설 경쟁력과 조선소 운영 노하우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TX가 한국, 중국, 유럽 등 전세계 8개국에서 18개의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조선소 운영 노하우도 갖추고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STX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신규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는 국가가 브라질, UAE 등 다양하다고 밝히면서 향후 전 세계적으로 이 같은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STX관계자는 “자원부국들의 신규 조선소 건설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향후 STX의 추가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 수주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STX는 초대형 조선단지 건설 경쟁력과 운영노하우를 접목해 용도와 목적에 맞는 맞춤형 조선소를 건설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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