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1 18:11

국내 조선업계 상반기 수주량, 中 압도

올해 초대형 컨선, 고부가가치선 위주 발주 많아
우리나라가 올해 상반기 전체 신조선 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클락슨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올 상반기 총 892만CGT를 수주, 전 세계 조선사들이 수주한 1677만CGT의 53%를 점유했다. 이에 반해 ‘타도한국’을 외치던 중국은 517만CGT를 수주하는데 그쳤다.

특히 상반기 수주금액 기준으로는 한국이 총 314억달러를 기록, 88억달러를 기록한 중국을 압도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이 머스크로부터 1만8천TEU급 말라카막스 20척을 수주한 것을 비롯, 한국이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선박을 대거 수주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동안 국가의 지원을 등에 업고 규모의 경제를 일군 중국은 한국을 추월했다고 자신했다”면서 “그러나 고부가가치선박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중국은 한국과의 기술력 차이를 절실히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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