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은 약 16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발생한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을 20일 마감한 결과 청약 경쟁률이 1210.69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집주식수 60만9268주에 청약주식 7억3763만7200주가 몰렸다. 청약금액은 8519억7000만원에 달했다.
흥아해운은 신주 1400만주를 발행할 예정으로,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 및 구주주배정 청약 결과 1339만732주가 신청을 해 60여만주의 실권주 및 단수주가 발생했다.
흥아해운은 다음달 4일 신주권을 교부한 뒤 이튿날 상장할 예정이다.
흥아해운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162억원 중 62억원을 선박할부금, 18억원을 컨테이너할부금을 갚는데 쓰고 나머지 82억원을 선박의 해외 연료비 결제에 사용할 계획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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