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주협회의 아사쿠라 지로 회장(K-LINE 사장)은 11월27일 회견에서 선박의 압축기장제도(교체 특례) 연장 등 2014년도 해운 세제 개정의 중요 사항에 대해 "재무부와 어렵게 절충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 교통성은 제도 유지·연장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세제 대강을 위해 앞으로 1~2주간 막바지 절충에 돌입하겠지만, 일본선주협회는 오너(선주)와 긴밀히 연계해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사쿠라 회장은 해운을 둘러싼 사업 환경에 대해 "컨테이너선 중 유럽 항로는 기대 이상으로 운임 하락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내년 1월 말 구정을 앞두고, 12월에 다시 한번 운임을 회복해 수익성 있는 운임 수준으로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드라이 벌크선에 대해서는 전세계 경제는 일정하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회복세에 있다.
VLCC(대형 원유 탱커)는 5년 만에 운임 지수 WS가 60대 중반을 기록해 동절기에는 이 수준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럽의 경쟁 정책 당국이 여러 컨테이너 선사를 대상으로 독점 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시작한 것에 대해 아사쿠라 지로 회장은 "담합 혐의를 받고 있다기보다는 왜 운임 인상이 각 사에서 일제히 시작되는지, 왜 미디어를 사용해 정보를 선전하는가 등의 운임 인상 방법을 묻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해적 대책의 일환으로 11월13일에 성립해 11월20일에 공포된 무장 경비법은 11월30일에 시행됐으며, 일본 선적에 실제로 무장 경비원이 타는 것은 이르면 12월 중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선주협회는 필리핀 중부의 태풍 피해에 대해 성금 10만달러(약 1000만엔)을 필리핀 일본 선원 배승 대리점 협회(PJMCC)를 통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1.28자>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