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9 17:07

이주영 장관, <세월>호 이후 현장 방문 시동

부산 양경제특별구역 들러 업계 간담회, 제도 적극 도입 표명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은 29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선보공업과 북항의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해양경제특별구역 제도 도입에 대한 산업계와 지자체, 각 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장관은 먼저 해양플랜트․조선기자재 부품 제조업체인 선보공업을 방문해 중량화물 제조 현장을 살펴보고, 대표적인 모범 중소기업인 선보공업의 적극적인 기술개발투자 및 인재양성 전략에 대해 보고받았다.
 
또 조선해양기자재 종사자 등 해양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항만·물류산업과 해양플랜트·조선업 등 연관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해양산업을 도약시킬 수 있는 기반인 해양경제특별구역 제도의 적극적인 도입 필요성을 표명했다.
 
아울러 일부 관련부처 등이 제기한 이견 조정과 산업계 의견의 반영을 하기 위한 범 민관특별팀(T/F) 구성 방안도 제시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를 마친 후 북항 재개발 현장 및 해양특구 시범도입 예정지 현장을 찾아, 노후․유휴 항만의 재탄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산업 발전 거점을 만들 수 있도록 부산시와 산업계, 관련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조업감시센터(부산시 기장군 소재)를 방문해 위성을 통해 원양어선의 동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조업감시 시스템을 둘러봤다.
 
이 장관은 원양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애쓰고 있는 조업감시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실시간 조업감시를 통해 불법조업(IUU)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업감시센터는 어선위치추적장치 설치 의무화와 함께 정부의 IUU 어업 근절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센터는 위성 기반의 어선위치추적장치(VMS)를 이용해 해외수역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며 불법어업 여부를 탐지해 경보를 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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