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가 올해 대리점 업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 7일,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박태원 회장은 해운전문지 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국제해운대리점협회가 가진 계획을 설명했다.
협회는 올 한해 협회 운영의 내실화로 회원사 업무 활동을 지원한다. 해운선진제도 정착을 위해 관련 법령 개선을 건의하고 업계실태 파악을 통해 시장 질서를 확립한다.
체계적인 사업계획의 이행을 위해 협회는 위원회 별로 세부 추진 계획을 세웠다. 먼저 운영위원회의 경우 협회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연도별 예산 결산, 사업 계획, 수지 예산을 마련한다. 업계 실태를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등록업체현황 및 항로별 통계 자료를 활용하며 신규 등록 시 외국선사와의 계약 내용을 확인 후 제출하도록 한다.
또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대리점 업체들에 대한 가입 유도와 회비 장기 미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운다.
협회 홈페이지(www.isaak.or.kr) 활성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회원을 비롯한 회원사 동정을 소개하며 다양한 업계 소식을 회원사들에게 서비스한다.
해운1위원회는 각종 법령 및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논의한다. 장기체화화물 공매 절차 등 애로사항 개선에 대해 건의한다. 또 4월부터 과태료가 부과되는 적하목록 사전 제출 제도 대비에 철저히 나선다.
해운 2 위원회는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회원사간 수수료 덤핑 방지에 나선다. 덤핑을 유도한 외국선사를 공개하거나 대리점 수수료 요율 준수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방안이 준비돼 있다.
항만위원회는 합리적 항만운영제도 개선을 건의한다. 검역 절차 간소화, 행정서비스 단순화를 제안하며 주요 항만 요율, 시성사용요율 인상 억제에 나선다. 또 주요 항만에 대한 정보 수집과 국내외 항만 견학을 실시한다.
국제해운대리점협회는 주한외국해운대표자협회(AFSRK)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대리점업계와 외국적 선사 간 소통을 돕는다. 또 해운부대업 등록갱신제의 경우 정부와의 지속적 대화를 통해 제도 강화에 나선다.
협회 관계자는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협회 회원사를 늘리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과 등록갱신시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 업체만을 등록해 업체수를 줄이는 방안을 정부 측에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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