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네앤드나겔이 자체 항공화물 운항 노선인 인스파이어에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추가하고 북미·유럽·아시아 간 항공화물 연결성을 강화한다.
프랑크푸르트는 연간 약 200만t의 항공화물을 처리하는 유럽 주요 항공화물 허브로, 고부가가치 화물과 시간에 민감한 화물을 운송할 때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퀴네앤드나겔은 노선 확대로 유럽과 북미 간 주요 교역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개편된 인스파이어 노선은 주 1회 시카고에서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애틀랜타로 직항한다. 이 노선은 의약품 생산·유통 허브인 프랑크푸르트와 시카고를 직접 연결해 시간 민감성이 높은 건강관리(헬스케어) 화물 운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 6월부터 적용되는 새 인스파이어 운항 노선은 주 3회 체제로 애틀랜타 시카고 프랑크푸르트 리에주(벨기에) 샤르자(아랍에미리트) 타이베이(대만)를 연결한다. 애틀랜타-리에주-샤르자-타이베이-시카고, 시카고-리에주-샤르자-타이베이-시카고, 시카고-프랑크푸르트-애틀랜타 등으로 각각 나뉜다.
인스파이어는 퀴네앤드나겔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보잉 747-8로, 장기 전세 계약에 따라 아틀라스항공이 운항한다. 보잉 747-8F는 보잉이 제작한 최대 화물기로 약 140t의 화물 적재 능력을 갖췄으며, 고부가가치·복합 화물 운송에 투입된다.
퀴네앤드나겔 마틴 셰퍼 독일 항공물류 수석부사장은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의 주요 항공화물·의약품 허브로 지역 생산 거점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한다”며 “확대된 인스파이어 노선은 헬스케어 화물뿐 아니라 첨단기술·반도체 등 시간 민감 화물에 안정적인 공급력과 글로벌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퀴네앤드나겔은 현재 전 세계에서 주 100회 이상의 전세 항공편을 포함해 자체 운송하고 있다. 회사는 게이트웨이 기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항공물류 서비스의 신뢰성, 속도, 운영 일관성을 높이고, 교역 흐름과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운송망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