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4 12:41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공사 착공

5일 철원 백마고지역에서 경원선 철도복원 기공식
1914년 경원선이 부설된 지 101년, 1945년 남북 분단으로 단절된 지 70년만에 경원선 철도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분단 70년을 맞아 통일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 차원에서 경원선 구간의 복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검토해왔다.

작년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2014.10.13)에서‘한반도 종단철도 연결(철원-원산-나진∼TSR)’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동력 유지 등을 위해 '경원선 복원'을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업의 하나로 제안한 바 있다.

금년 3.1절 기념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우선 남북철도 남측구간을 하나씩 복구하고 연결하는 사업을 시작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통일부와 국토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 등을 거쳐 범정부 차원의 ‘경원선 복원 계획’을 수립했고, 정부는 지난 5.26 국무회의 및 6.25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을 거쳐서 우선 우리측 구간부터 복원사업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금번 사업은 1단계로 경원선 백마고지역~월정리역간 9.3km 구간의 단선철도를 복원하는 것으로, 이와 병행하여 DMZ 및 북측구간 연결을 위한 남북간 협의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 설계·시공 병행방식으로 추진되며, 금년 하반기 건설공사 시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거쳐 10월 이후 실질적인 공사를 착수하게 된다.

아울러 환경 보호, 문화재 보존 등과 관련해서도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련법과 절차를 준수하면서 공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오늘 철원 백마고지역에서는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공사 기공식이 열렸다.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미국?일본?중국?러시아?몽골?독일?폴란드 등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및 유라시아 철도 관련 국가 외교사절과 실향민, 지역주민 및 통일?철도 등 각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사업은 한반도 긴장완화, 남·북간 상호 신뢰 구축, 남북교류 확대를 도모하는 등 실질적 통일준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를 관통하는 경원선이 향후 남북간에 복원되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유라시아 철도망이 구축됨으로써 한반도가 대륙철도의 물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될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Welcome 05/07 05/19 HMM
    Cma Cgm Sahara 05/08 05/19 CMA CGM Korea
    President Fd Roosevelt 05/14 05/25 CMA CGM Kore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ka Bhum 05/04 05/24 CMA CGM Korea
    Interasia Inspiration 05/08 06/06 Wan hai
    Gsl Nicoletta 05/10 05/27 Sinokor
  • BUSAN PORT KEL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Penang 05/06 05/19 T.S. Line Ltd
    Kmtc Penang 05/06 05/20 T.S. Line Ltd
    Araya Bhum 05/06 05/20 SOFAST KOREA
  • INCHEON BREMERHAVE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Lyse V 05/10 07/03 MSC Korea
    Msc Anusha III 05/17 07/10 MSC Korea
    Msc Olia 05/24 07/17 MSC Korea
  • INCHEON PORT KEL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Penang 05/08 05/19 T.S. Line Ltd
    Kmtc Penang 05/08 05/20 T.S. Line Ltd
    Sitc Nansha 05/10 05/23 T.S. Line Ltd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