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2 11:36

코리아쉬핑가제트 창간 45주년 김명호 발행인 인사말

해운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 국내 최초의 해운전문지란 타이틀을 보유한 주간 코리아쉬핑가제트가 올해로 창간 45주년을 맞았습니다. 여러분들의 큰 성원과 사랑으로 저희 코리아쉬핑가제트지가 반세기 가까운 시간을 한결같이 해운물류산업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국해운은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많은 국적선사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도산했으며 재정난을 겪고 있는 국내 1,2위 선사는 채권 출자전환, 용선료 인하, 자산매각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영정상화에 힘쓰고 있지만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는 1971년 창간 이후 한국 해운산업의 흥망성쇠를 곁에서 생생히 지켜봐왔습니다. 우리해운은 정부의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배경으로 핵심 외화가득원으로 부상한 이후 수차례의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그때마다 불굴의 투지로 극복하며 성공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1980년대 해운산업합리화로 60여곳의 선사가 20곳으로 통폐합되고 1990년대 IMF를 겪으며 국적선단 120여척이 해외로 헐값에 매각되는 고난 속에서도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나 세계 5위의 해운강국으로 도약한 데서 한국해운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도 해운시장에 심각한 내상을 입히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극복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비가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옛 속담처럼 비록 현재의 불황이 살을 에이는 것처럼 고통스럽고 참담하지만 이를 슬기롭게 이겨낸다면 값진 영광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해운시장 참여자들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덕목을 항상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한국해운사를 되돌아 볼 때 해운위기는 10여년을 주기로 반복돼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되풀이되는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매번 모진 시련을 겪었습니다. 정부와 업계 학계가 똘똘 뭉쳐 현재의 위기가 도래하게 된 원인과 배경, 해법 찾기에 골몰하는 한편 한국해운의 백년대계를 그려 나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올해는 해양수산부가 출범한 지 꼭 스무돌이 되는 해입니다. 바다는 해양행정 일원화 이후 국가의 이상과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꿈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양선진국들과 비교해 여전히 대중에게 친숙하지 않은 공간인 것도 사실입니다. 본지는 45년 역사의 국내 최고 해운물류전문지로서 백척간두에 서 있는 해운산업의 위기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홍보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랜 기간 본지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준 독자와 해운물류업계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가내에 행복과 건강 화목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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