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8 09:30

부르면 달려가는 '부릉' 서비스로 고객 만족↑

인터뷰/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이사

최근 3년간 물류 스타트업의 수가 급증하고 이에 따라 투자금액과 건수도 증가했다. 기존 물류 서비스는 O2O (Online to Offline)로 상점과 고객을 연결하는 데 국한되었다. 하지만 요즘 떠오르는 물류 스타트업들은 자동 계측, 무인 보관, 빅데이터를 활용한 라우팅 기술 등을 동반한 IT 융합형 기업이다. 메쉬코리아도 그 중 하나이다. 자체 개발 물류 관리 솔루션인 ‘부릉 TMS’를 기반으로 하는 엔진을 탑재하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1원의 가치를 만드는 기업’ 메쉬코리아의 핵심가치를 나타내고 있는 말이다. 그 속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유정범 대표이사 취재를 통해 알아보았다.

메쉬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요?

메쉬코리아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류 스타트업입니다. ‘부릉(VROONG)’이라는 물류 브랜드를 통해 이륜차를 활용한 실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물류 기술을 통해 물류 산업 전반의 효율도를 높이고 비용 절감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로부터 240억 규모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요?

이번 투자는 기술 투자의 관점에서 이뤄졌습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VROONG TMS)’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 그리고 물류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전체 구성원의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IT 개발 인력으로 기술력 강화에 특히나 신경 쓰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진행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메쉬코리아의 핵심 사업 부문은 무엇인가요?

현재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 하에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부릉 프라임(VROONG Prime)’,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VROONG TMS)’, 프리미엄 배달 책자 ‘부릉 컬렉션(VROONG Collection)’, 그리고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부릉 프레시(VROONG Fresh)’ 등 총 4가지 서비스를 운영 및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국 약 1만3000여 명의 이륜차 배송기사님들과 약 80여 개의 물류거점이자 배송기사님들의 쉼터인 부릉 스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 부릉 스테이션을 130여 개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전국 각 지역에 보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도록 전국 물류망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올해 3월 부릉 TMS의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습니다.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터키를 교두보로 삼고 있으며, 현재 동남아 시장 내 다양한 진출의 기회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올 초 이륜차 종합보험 가입을 승인 받은 바 있습니다. 이륜차 기사들을 위해 회사가 제공하는 복지는 어떤 것이 있나요?

저희는 배송기사님들이 즐겁게 일하는 것이 고객 만족으로 돌아온다는 상생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배송기사 섬김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배송기사님 전용 폐쇄몰인 부릉몰 오픈을 해 방한복, 조끼, 우비, 헬멧, 배달가방 등 배송기사님들이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부릉으로 브랜딩 된 다양한 배송 용품뿐만 아니라, 배송 수행 시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종합보험 가입 승인 외에도 ‘바이크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바이크 구입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12개월간 무보증·무이자 할부로 오토바이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이자 배송기사님들이 만족해하는 물류 인프라이자 쉼터인 부릉 스테이션을 전국에 80여 개 구축했으며, 올해 말까지 130여개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대표님의 평소 직원들과 소통하는 방식이 궁금합니다.

저희 회사는 팀장 제외 직급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매니저라는 직급을 통해 평등한 조직을 추구하며 개방적이고 참여적인 문화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또 회사가 점점 커져가면서 모든 직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직원분들의 의견 및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월 1회 외부공간을 빌려 전사 회의를 진행하는데, 이 시간을 통해 회사 비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전사 직원이 모두 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은 어떤 사람인가요? 메쉬코리아만의 분위기와 인재상이 궁금합니다.

스타트업이다 보니 업무가 빠른 템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렌드를 읽고 업계 내 팔로워(follower)가 아니라 리더(leader)가 되기 위해서는 빠른 의사 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는 Integrity(진실성), Innovation(혁신), Field(현장 이해), Proactivity(빠른 실행)의 네 가지 핵심가치에 부합되는 인재상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물류 산업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환영합니다.

라스트마일이 아직은 정확한 산업군은 아니지만 점차 하나의 물류 산업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라스트마일업계에서 메쉬코리아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무엇인가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활용해 최고의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 나아가 퍼스트마일(first-mile)부터 라스트마일(last-mile)까지의 전 과정을 담당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 임소영 대학생기자 sylim753@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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