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서안 남부(PSW) 3개항의 9월 물동량이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항만당국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 오클랜드 3개항의 9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13% 증가한 167만7000TEU를 기록했다.
LA는 2% 증가한 76만4000TEU, 롱비치는 28% 증가한 70만2000TEU, 오클랜드는 13% 증가한 21만1000TEU였다.
롱비치는 2개월만에, 오클랜드는 6개월만에 두 자릿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롱비치는 7월에 이어 2번째로 70만TEU를 돌파했다.
빈 컨테이너를 제외한 적재화물 실적에선 LA항이 감소세를 띠었다. LA항의 수입물동량은 0.1% 감소한 38만9000TEU, 수출물동량은 11.5% 감소한 12만8000TEU였다. 수출입 모두 마이너스 성장한 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롱비치는 수입이 29.5% 증가한 36만6000TEU, 수출이 4% 증가한 12만5000TEU였다. 3개월 연속으로 수입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오클랜드는 수입이 13% 증가한 7만9000TEU, 수출이 3% 감소한 7만4000TEU로 집계됐다. 수입이 플러스 성장한 건 2개월만이며, 두 자릿수 증가는 3월 이래 처음이다.
PSW 3개항의 ~9월 누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424만5000TEU를 기록했다. 수입 적재화물 물동량은 7% 증가한 703만5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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