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7 18:03

BPA, 세계 3대 얼라이언스 환적화물 유치 총력

아태지역본부 마케팅으로 목표 물동량 유치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사업단이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의 아태지역본부를 방문해 포트세일즈를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을 기항하고 있는 3대 글로벌 얼라이언스의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아태지역본부 대상 마케팅에 나섰다. BPA는 얼라이언스의 주요 선사인 하파크로이트 ONE CMA-CGM MSC OOCL의 아태지역본부와 26일부터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항을 기항하고 있는 2M(머스크 MSC), 오션(CMA CGM, 코스코, 에버그린, OOCL), 디얼라이언스(하파크로이트 양밍 ONE)는 전 세계 선복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항에서 처리한 환적화물은 전체물량의 약 71%인 728만TEU로, 부산항의 2000만TEU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BPA는 3대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부산항 인센티브 개편내용과 신항 증심준설 완료 및 토도제거 착공, 타부두환적(ITT) 등 터미널 운영효율 제고계획을 설명하고, 선사의 요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해 항만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BPA 강부원 국제물류사업단장은 “금번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관점에서 부산항 운영을 개선하고 서비스 더욱 강화하여 부산항 목표 환적 물동량 1109만3000TEU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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