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6 17:36

퀴네앤드나겔, 상반기 영업익 2%↑

해상운송 ‘맑음’ 항공운송 ‘흐름’


스위스계 글로벌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퀴네앤드나겔이 올해 상반기 2%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퀴네앤드나겔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27억3000만CHF(스위스프랑·한화 약 15조2000억원), 영업이익(EBIT) 5억1100만CHF(약 6100억원) 순이익 3억8400만CHF(약 4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6.6% 2% -1.5% 성장했다.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EBITDA)은 42.9% 폭증한 8억6900만CHF(약 1조400억원)를 기록했다.

스위스 포워더는 IFRS16 리스회계기준을 도입하면서 EBITDA와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EBITDA는 회계기준 변경으로 도입 전보다 3.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0%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실적을 이끈 건 해상운송과 육상운송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해상운송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비용조정, 고객서비스 강화 등이 어우러져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디지털 해상운송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이 회사가 취급한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10만3000TEU) 증가한 239만2000TEU로 나타났다. 업계 물동량 성장률이 2.5%인 것과 비교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매출액은 12.8% 증가한 48억9000만CHF(약 5조8400억원),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2억3500만CHF(약 2800억원)로 집계됐다. 이 부문 영업이익률은 4.8%였다.

육상운송은 외형을 1.8% 불리며 20억7700만CHF(약 2조4800억원)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4.7% 성장한 4500만CHF(약 500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2%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스에서 호조세를 보였고 북미지역에선 대형화주의 운송을 진행하면서 성적 호조로 이어졌다.

스위스 포워더는 육상운송부문이 주요 업계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2분기 시장침체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가하락 여파로 미국에서의 복합운송(인터모덜) 사업과 중동·아프리카지역의 프로젝트 사업이 침체했다. 퀴네앤드나겔은 신규 디지털예약플랫폼이 아시아시장(태국)에 출범한 만큼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항공운송은 무역분쟁에 따른 물동량 부진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스위스 포워더가 상반기에 운송한 항공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5.8% 줄어든 81만3000t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1.8% 증가한 27억6100만CHF(약 3조3000억원)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4.4% 감소한 1억7400만CHF(약 2100억원)에 머물렀다.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p) 후퇴한 6.3%로 집계됐다.

하지만 의약품(파마)&헬스케어 화물과 부패성화물(페리셔블) 솔루션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의약품&헬스케어와 항공산업 전문 쿠리어업체인 퀵인터내셔널쿠리어와의 통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계약물류는 이 회사의 계획에 따라 계속해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이 부문 매출액은 5.3% 성장한 29억9900만CHF(약 3조58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3.6% 감소한 5700만CHF(약 700억원)로 마감했다. 이 부문 영업이익률은 0.4%p 줄어든 1.9%였다.

신규 사업인 의약품&헬스케어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풀필먼트 등이 외형증가에 기여했다. 현재 스위스 포워더는 신기술을 반영한 글로벌 물류창고운영시스템을 100여곳에 도입해 향후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퀴네앤드나겔 인터내셔널 AG 최고경영자(CEO) Detlef Trefzger는 “상반기 실적 호조는 전 부문 사업전략을 일관되게 펼친 덕분이다”며 “현재 항공화물시장의 상당한 변화와 계약물류부문의 구조조정 작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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