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3일 부산에 있는 공공기관과 ‘부산 지역경제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8곳으로, 자산관리공사에서 간사를 맡았다.
공사는 이를 계기로 매년 1억원을 부산 사회적 경제 지원 기금(BEF)으로 조성하고, 국가 일자리정책의 핵심과제인 사회적 경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BEF는 부산지역 공공기관이 지역 상생과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공동펀드다. 오는 2022년까지 총 50억원 조성이 목표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8.3억원이 모였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재정 지원뿐 아니라 각 기관의 특성에 맞게 경영컨설팅, 판로·홍보지원, 판로확산, 인재육성 등을 제공해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우리공사는 부산에서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이전 공공기관들과 협약을 통해 서로의 역량을 합쳐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이번 계기를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 및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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