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8 09:07

“포워딩업계와 상생하는 물류플랫폼 구현돼야”

하반기 KIFFA 전문매체 기자간담회 실시
분과위원회 신설 등 협회 위상 제고 노력


“무분별한 대형 물류 플랫폼화로 자칫하면 포워딩 시장의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다.”

국제물류협회(KIFFA) 원제철 회장은 올해 하반기 열린 전문매체 기자간담회에서 포워딩업무가 포함된 해운물류 IT기업들의 대형 물류 플랫폼 사업에 문제를 제기하며, 물류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회장은 “최근 물류 시장이 호황이라 관련 직군들이 좋은 사업으로 비춰지고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해운·항공 고운임 추세에 포워더들은 매출이 늘어도 이익이 감소해 물류 운영자금 부족으로 도산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며 “여기에 해운물류 IT기업들이 수출업자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선사와의 계약, 통관, 스케줄 관리 등 포워딩 업무가 포함된 대형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향후 포워딩 시장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선 원제철 회장, 배경한 부회장 등 KIFFA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물류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들을 개진했다. KIFFA 측은 올해 초부터 관세무역개발원 인천본부세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여러 주요 관계 정부기관 및 업계 방문 면담을 추진하며 협회 위상 제고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찬 포럼 등 갖가지 세미나를 개최해 청와대 물류 비서관제 도입, 정부의 통합된 물류부서 수립 등 국제물류업계 애로 해소를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 요구를 촉구한 바 있다. 원 회장은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물류산업을 전담하는 기관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며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부가 가지고 있는 물류 산업이 한 군데 모인다면 지금과 같은 물류대란을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통합 물류 전문 부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원사 관련 사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KIFFA는 기존 회원사의 역량 강화 및 신규 회원사 유치를 위해 수출바우처 사업, 회원사 대상 무료 교육, 동호회 행사, 사회공헌 활동 등 여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현재 수출바우처 사업 내 국제운송서비스 총괄 수행기관으로서 수행기관 선정 및 정산업무 수행 등 협회 회원사의 국제 물류 서비스 확대가 이뤄지도록 더욱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수출바우처 총 처리 건수는 593건이며, 물류 전용 바우처는 229건에 이른다. 

 


최근 전자상거래의 폭발적 성장으로 특송화물 시장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특송업계 종사자를 위한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신규 교육과정도 개설됐다. 이 외에도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을 활용한 협회 홍보를 본격 실시하며, 각 업체의 부서장을 포함해 실제 실무 담당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안하고 있다.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지원 등 민간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을 통해 국제물류주선업계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협회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층에게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근무 또는 연관 분야 취업을 촉진하고 유통·물류기업에게는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상반기 진행된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의 경우 취업률이 82%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회장은 “협회 회원사가 2000개 정도만 돼도 우리나라 물류업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들어 신규 회원사가 42개사로 예년 평균보다 4배가량 늘어나는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협회 측은 KTNET과 KCNET 등에 지불하는 물류인들의 전송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문제점도 제기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화물량으로 인해 국제 물류업계나 특송업계의 전송료 부담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협회는 회원사의 전송료를 50% 이상으로 인하해줄 것을 양사 측에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원 회장은 “케이티넷 케이씨넷 등 전송사는 약 20년 동안 물류인의 전송료를 계속 받아오며, 매년 100억원 이상의 흑자를 창출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기업의 경우 약 5000만~6000만원 수준의 전송료를 부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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