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18:01

DHL “지속가능성, 중소기업에 최우선과제”…설문 공개

지속가능성 중요성 공감하나 비용 문제로 투자 의향 낮아


국제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가 최근 지속 가능성이 중소기업의 가치와 신뢰도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필수 과제가 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SG(환경·사회·투명경영)을 준수하는 기업은 탄소 발자국 감축과 동시에 브랜드 평판을 높이고 경쟁 우위를 확보해 장기적인 재무 성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HL익스프레스는 지속 가능한 물류가 운영 전반에서 얼마나 우선순위를 차지하는지, 투자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자 중소기업 의사결정권자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호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멕시코 캐다나 인도 등 총 11개 국가에서 소매업, 소비재, 전문 서비스, 공학 등 9개 분야 기업에 질문했다.

‘글로벌 지속 가능성 설문조사 2024’에 응답한 중소기업들은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투자 준비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DHL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3분의 2 이상은 지속 가능성이 ‘매우 중요’하거나 ‘지극히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절반이 넘는 기업(53%)이 전체 운영 예산 가운데 1~3%만 지속 가능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16%는 전혀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5% 이상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은 9%에 불과했다.

대부분은 지속 가능한 목표를 실현하는 데 기업 내부와 고객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답했다. 고객이 지속 가능한 운송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을 거란 응답은 23%에 그쳤다.

DHL익스프레스 미하일 그리븐 수석 부사장은 “지속 가능성이 이미 최우선 과제로 자리 잡았지만 지속 가능성과 관련한 전략을 개발, 실행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있다는 걸 파악할 수 있었다”고 결과를 분석하면서, “지속 가능한 운송 솔루션으로 저탄소, 친환경 물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DHL익스프레스와 협력하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HL익스프레스는 2030년까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2900만t 이하로 줄이려는 DHL그룹의 목표에 동참하고 있다. 라스트마일(운송 마지막 단계) 배송 차량의 60%를 전기차로 전환했으며, 지속 가능한 항공유(SAF)의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특송기업은 ‘고그린 플러스’라는 친환경 서비스로 운송·유통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코프3(Scope3)를 감축하고, 관련 리포트와 외부 전문기관(GSG)의 인증서를 제공받아 환경 보고서에 활용할 수 있다. DHL은 이번 설문조사로 중소기업이 물류의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고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자책으로 발간된 이 설문조사 결과는 DHL 홈페이지(https://www.dhl.com/discover/en-global/logistics-adv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ONSTAN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tar 01/26 03/11 SEA LEAD SHIPPING
    Ts Melbourne 01/28 03/14 SEA LEAD SHIPPING
    Ts Tacoma 02/02 03/19 SEA LEAD SHIPPING
  • BUSAN DAMM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akata Seoul 01/24 02/17 KOREA SHIPPING
    Hakata Seoul 01/24 02/21 Tongjin
    Hakata Seoul 01/24 02/21 Tongjin
  • BUSAN BRISBAN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Grace 01/25 02/26 HMM
    TBN-YANGMING 01/26 03/05 Yangming Korea
    Ym Certainty 01/27 02/27 T.S. Line Ltd
  • BUSAN MELBOURN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Grace 01/25 02/21 HMM
    TBN-YANGMING 01/26 02/27 Yangming Korea
    Ym Certainty 01/27 02/21 T.S. Line Ltd
  • BUSAN SYDNEY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Grace 01/24 02/15 Tongjin
    Hyundai Grace 01/24 02/15 Tongjin
    Hyundai Grace 01/25 02/17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