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코레일, KTX·크루즈 연계상품 ‘레일쉽’ 공동출시

팬스타그룹은 크루즈페리 <팬스타미라클>호 취항을 기념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공동으로 승객들에게 더 싸고 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일쉽(Rail-Ship)’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레일쉽은 <팬스타미라클>호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의 KTX 철도 서비스를 연계한 것으로, 고객은 단 한 번의 예약으로 철도-크루즈 상품을 이용해서 대한민국과 일본을 왕래할 수 있다.

레일쉽 상품을 예약한 뒤 전국 주요 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공중보행로를 통해 도보로 10분 만에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 <팬스타미라클>호에 탑승해 일본 오사카로 갈 수 있다. 

일본 관광객은 오사카에서 <팬스타미라클>호를 타고 부산항에 도착한 뒤 같은 방식으로 부산역에 가서 KTX를 이용할 수 있다. 공중보행로에서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부산항 북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감상하는 것은 덤이다.

레일쉽은 부산-오사카 왕복 승선권, KTX 왕복 승차권을 모두 합해 40만원대에서 시작한다. 이는 각각 구매할 때보다 최대 50%가량 싸다. 이 상품을 5월까지 구매하면 팬스타와 코레일의 각종 굿즈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또 이 상품을 구매하고 부산역에 도착한 여행객은 <팬스타미라클>호 탑승에 앞서 부산을 반나절 정도 가볍게 여행할 수 있는 ‘부산역-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짐 배송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레일쉽 상품은 팬스타그룹과 코레일 등의 홈페이지, 코레일톡 앱, 부산역 여행센터, 여행특공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