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중남미항로가 호조를 보이면서 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1월28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403.13을 기록, 전주 1393.56과 비교해 1% 오르며 2주 만에 1400선을 회복했다. 해양진흥공사는 “수요 둔화 기조 속에 선사들이 공급을 줄이면서 SCFI가 소폭 반등했다”고 말했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전주 1367달러에서 3% 오른 1404달러, 지중해행은 2055달러에서 9% 상승한 2232달러, 중남미 동안(산투스)행은 1386달러에서 32% 오른 1832달러, 중남미 서안(만사니요)행은 1244달러에서 38% 급등한 1721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중동(두바이)행은 1753달러에서 3% 떨어진 1697달러, 호주(멜버른)행은 1539달러에서 15% 하락한 1314달러, 서아프리카(라고스)는 3557달러에서 2% 내린 3493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 밖에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632달러를 기록, 전주 1645달러와 비교해 1% 하락했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12월1일 현재 KCCI는 1671로, 전주 1689와 비교해 1% 내렸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1908달러에서 7% 하락한 1780달러, 북미 동안행은 2764달러에서 4% 떨어진 2642달러, 중남미 동안행은 2242달러에서 소폭 떨어진 2236달러, 호주행은 2959달러에서 2% 하락한 288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유럽행은 전주 2359달러에서 2% 상승한 2403달러, 지중해행은 2742달러에서 3% 오른 2836달러, 중남미 서안행은 1916달러에서 5% 인상된 2020달러, 동남아시아행은 893달러에서 3% 오른 916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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