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13 17:30

이란, 한국 등 조선업체와 LNG선 12척 수주 협상 진행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 이란이 한국, 일본 등의 조선업체들과 12척에 달하는 LNG선 건조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이란의 영자지 이란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한국과 일본, 핀란드, 중국 등의 조선업체와 1천200만톤에 달하는 천연가스를 수송하는데 필요한 12척의 LNG선 수주 협상을 벌였다.
이란의 국영 기업인 NIOTC의 한 고위 관계자는 "사우스 파즈 가스 유전지대의 2개 공구에서 연간 1천200만-1천500만톤의 천연가스가 생산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를 수송하기 위해 12척 가량의 LNG선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LNG선 1척을 수주하는데 1천800만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12척의 선박 수주에 모두 24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란 정부는 일본계 은행의 차입금으로 선박을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전문가들이 LNG선박 건조를 위해 폭넓은 사전 검토작업을 실시했으며 한국과 일본, 핀란드, 중국 등과 선박 건조를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생산된 천연가스는 각각 인도와 극동지역에 절반씩 수출될 것"이라면서 "12척의 LNG선은 이들 지역에 천연가스를 수송할 선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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