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5-02 13:23

[ 「해난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세미나 ]

지난 4월29일, 외교안보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는 날로 더해가는 해양오염의
확산 방지를 위한 학술 세미나가 김달중(한국해로연구회 운영위장)의 개회
사를 시작으로 기조연설, 논문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첫 논문발표자로 등단한 석문식 박사(한국해양연구소)는 “해상오염물질의
이동과 확산”이라는 논문발표를 통해 해양오염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하기위해서는 해양에서 발생되는 많은 해양오염물질이
어떤 경로를 거쳐 이동 확산 되고 축적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
라 지적하며, 해양의 유동및 확산의 환경을 수치모델로 계산하고, 가상오염
원이 어떻게 퍼져나가는가를 실험할수 있는 표준격자망을 구성했다.
석박사는 우리나라 전해역을『K』(Korea Seas), 동해는『E』(East Sea), 서
해는『Y』(Yellow Sea)로 나누어 격자망을 구성해, 이를『KEY』라고 명명
했으며, 『KEY』모델 자격망으로 부터는 모델영역을 발췌하여 사용함으써
일관성있는 연구를 진행함과 아울러 연구성과의 비교 또는 활용을 쉽게 할
수있도록 하고 있다. 본 모델로 동해를 대상으로 유동환경을 계산한 유동모
델(EC모델)에서 7년간 유체역학 계산과 1년간의 검증을 통해 반복순환하는
점을 모델이 잘 반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로써 해양에 유입된 오염물
질의 농도와 시공간적 분포의 파악에 필요한 오염물질의 이동방향과 확산
도를 예측할 수 있어 관련당국과 이를 집행하는 관리자에게 유용한 정보 제
공은 물론, 해양에서의 해양 유류 유출물의 이동방향 및 그 영향 연구 등에
필요한 기반이 될수 있으리라 보여지고 있다.
곧이어 이 윤 박사(국립환경연구원)는“해난사고와 해양오염”을 주제로 발
표하면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해양국가로써 해상운송량이 전
체 물동량의 대분분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해난사고에 대한 인식부족과 안
전의식 부재에 의한 인재가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부분의
해난사고로 기인하는 난분해성 물질의 해양내 유입은 원천적인 사고 예방이
중요하며, 특히 초기의 방제 능력의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과학적인 판단이 오염방제 활동에 꼭 포함되어야하며 이 판단은 기초과학적
인 자료의 정확성과 풍부함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해난사고와 예방체계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조동오 박사(
해운사업연구원)의 논문발표가 있었다. 조박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복잡한
연안해역을 지닌 지형적인 영향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해양오염사고가
다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요 선진국들과 같이 유조선사고 발생에 대비
한 대응체제를 갖추어야 하며 방제장비, 방제인력, 방제기술면에서의 선진
화가 시급하며, 또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기위한 국제협력에 관한 협약(OPR
C협약 가입과 더불어 효과적인 해양방지 대응정책수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
다. 한편 이같은 세미나 주제발표후 나정열 교수(한양대 지구해양학과), 양
동범 박사(한국해양연구소), 강창구 박사(대전기계연구원 선박해양공학센타
) 등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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