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5 16:00
부산항만공사(BPA)가 하역장비를 확충하는 부두운영사에게 금융권의 융자를 알선하고, 이자 일부를 지원키로 하는 등 부산항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BPA 관계자는 15일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갠트리 크레인 등 하역장비를 도입하는 부두운영사에 대해 자금 일부를 지원하는 ‘항만하역장비 현대화 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BPA는 이와 관련, 올해 하역장비를 확충할 계획인 신선대와 감만부두 대한통운터미널 등 운영사 6곳에 대해 수협에 총 261억원의 대출을 알선하고, 대출이자 가운데 6억5천여만원을 직접 지원키로 했다.
이는 세계 주요 항만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을 동북아 중심항으로 육성시키기 위해서는 하역장비의 기계화와 현대화를 통한 하역생산성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BPA는 이에 따라 지난달 한국항만물류협회에 대해 부두운영사를 상대로 장비 확충을 위한 자금 지원 신청을 접수받도록 한데 이어 자금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 운영사별 지원규모를 확정했다.
BPA의 지원 등으로 확충되는 하역장비는 신선대부두가 T/C 5대 등 24대이며, 대한통운 감만터미널이 22열 갠트리 크레인 1대 등 3대, 3부두 운영업체인 (주)한진이 리치스태커 33대 등 모두 65대이다.
이들 부두운영사들은 그동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하역장비 확충을 추진해 왔으나 장비가 워낙 고가여서 도입에 따른 금융부담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부두운영사들이 계획대로 하역장비를 확충할 경우 항만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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